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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께서 일본왕의 터에 잠들어 계신다?

세종대왕께서 일본왕의 터에 잠들어 계신다?

  • 기자명 김용수 여주시 능서면장
  • 입력 2021.1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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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여주시 능서면장
김용수 여주시 능서면장

이를 어쩌나!

지금 세종대왕님은 왕대리(旺垈里) 日+王, 일본왕의 터에 잠들어 계십니다.

세종대왕릉 주소는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旺垈里(왕대리) 901-3 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세종대왕께서 일본왕의 터에 안장된 것처럼 민족말살 수작을 부린 것으로 간주됩니다

마치, 삼천리 금수강산 곳곳에 쇠말뚝을 박듯 일본열도 백성의 졸렬한 열등의식을 표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우리는 마을 명칭도 바꾸어야 합니다

원래 표기는 王垈里(왕대리, 왕터)가 맞습니다.

우리 말 ‘왕터’ 마을은 임금왕(王)에 터대(垈), 즉 한자어의 음(왕)과 훈(터)을 따서 ‘왕터’로 표기하는 향찰식 표기이어야만 적합합니다.

 지난 2007년 儀旺市(의왕시))는 한자어가  '거동하는 일본왕'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義王市(의왕시)로 개칭(의로운 왕으로)하여 일제잔재를 청산했습니다. 

1995년 정부는 仁旺山(인왕산)도 ‘인자한 일본왕의 산’에서 仁王山(인왕산) ‘인자한 왕의 산’으로 역사를 바로잡았습니다

 이제 능서면 차례입니다.

능서면이 세종대왕면으로 곧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종대왕님이 일본왕의 터에 영면하신다는 일본의 술수를 벗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세종대왕을 긍지 높게 모셔온 왕대리 마을 선대 조상님들과 지금의 후손들의 마음이 곧 밝아질 것입니다.

 여주의 엘리트들은 세종대왕을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방안에 저마다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실행이 어려워 울화만 치고 밤술같이 헤어집니다.

전략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은 쌀가게부터 시작했습니다.

세종대왕면이 되면, ‘세종대왕 개발전략을 펼칠 명분’을 국가적으로 확보 선점하는 것입니다

당장 발전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현대 故정주영의 대업처럼 천천히 여주시 세종대왕 개발전략과 국가적 개발전력이 어우러져 미래 여주 청사진이 확 밝혀질 것입니다.

 살펴보면 세종대왕릉 가는 길은 오솔길 수준입니다.

중국 명소와 비교해 보면 반성해야 합니다.

사견이나마, ‘세종대왕릉역부터 세종대왕릉까지’ 2차선 직선도로를 확 뚫어버렸음 좋겠습니다. 

양 옆은 자전거 도로도 만들고 시비(詩碑)도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현재 세종대왕릉 주차장도 거리가 너무 멀어 관광객들이 원성이 매우 높습니다.

후문 쪽으로 대형버스 주차장(약2천평)을 추가 확보하고 그 지역에 ‘한글마을(한옥마을)’ 단지로 개발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향후, 여주시에 각종 세종 관련 연구소와 국제회의장, 한글교육장 등 다양한 한류 내용들을 수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종대왕은 묘호(廟號)입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존호입니다.

겁내지 마시고 많이 불러 드려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름 대신 서로 편하게 부를 수 있는 호(號) 입니다

어떻해 후손들이 세종대왕(King Sejong the great)을 부르지 않고 전 세계에 대왕을 알릴 수 있겠나요?

우리 여주시민부터 가슴을 활짝 열고 '세종대왕'을 맘껏 크게 부를 수 있는 열린 세상이 빨리 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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