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불>과 <나붓>의 어근은 ‘나비’나 ‘나방’과 같은 ‘납’으로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나풀’, ‘나풋’ 혹은 ‘너불’, ‘너붓’로 변형하여 쓰기도 합니다.
이들은 <기울>과 <기웃>과 같이 접미사 ‘울’과 ‘웃’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만 입을 가볍게 움직여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경우 나불거린다고 하고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은 나부낀다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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