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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60)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60)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1.11.29 12:53
  • 수정 2022.0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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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과 나붓

 

<나불>과 <나붓>의 어근은 ‘나비’나 ‘나방’과 같은 ‘납’으로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나풀’, ‘나풋’ 혹은 ‘너불’, ‘너붓’로 변형하여 쓰기도 합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이들은 <기울>과 <기웃>과 같이 접미사 ‘울’과 ‘웃’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만 입을 가볍게 움직여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경우 나불거린다고 하고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은 나부낀다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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