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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9)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9)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1.11.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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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과 가뭇

 

<감>은 ‘감다-검다’, ‘깜깜-껌껌’과 같이 어두움을 뜻하는 어근으로 ‘감감’처럼 반복해서 쓰기도 합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여기에 의미를 약화시키는 진행형 접미사 ‘울’과 완료형 접미사 ‘웃’이 결합하면 <가물>과 <가뭇>이 됩니다. 

어근에 접미사가 붙은 이런 낱말 다음에는 ‘~거리다’와 ‘~대다’가 뒤를 잇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웃’이 완료형이 확실한 경우에는 이들은 사용하지 않고 ‘~하다’나 ‘~이다’ 같은 말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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