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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르신들 정성 담긴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

여주 어르신들 정성 담긴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1.11.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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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여주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 가득해
​​​​​​​온갖 먹거리 만드는 어르신을 ‘행복하게’하는 일터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에 경기여주지역자활센터와 세종식문화협동조합이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의 문을 열었다.

 

경기여주지역자활센터의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운영하는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는 여주시 월송동 여주시산림조합 1층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8명의 어르신들이 커피는 물론이고 여주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여유>에서는 아메리카가 카푸치노, 고구마라떼 등의 커피와 함께 도라지청, 금귤청 등으로 만든 음료수는 물론이고, 수제육포, 팥죽, 각종 정과류와 월병 등 직접 만든 디저트와 선물용으로 특별 포장한 레몬생강청, 토마토청, 월병, 도라지 조청 등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별한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여주지역자활센터 노인일자리 ‘행복하게’가 운영하는 <여유>가 여주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게 된 것은 올해 ‘평화통일기원 한국전통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1900년대 음식을 만들어 대통령상을 받은 추연당 이숙 대표가 음식 기술지도를 맡게 되면서 ‘여주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노인일자리 만들기’를 활성화 하겠다는 목표에 의기투합했기 때문이다.

 

수제 디저트 카페 <여유>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과와 월병 등은 전통의 놋그릇 등에 담아내고, 커피는 여주지역 도예작가의 공방에서 만든 예쁜 잔과 접시에 담아내는 등 작은 것에까지 여주의 여유로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여주지역자활센터 박문신 센터장은 “어르신 일자리 중 이 사업장은 ‘시장형’으로 분류되며, 매출이 높아지면 어르신들의 일하실 기회가 더 많아지는 구조”라며 “여주 농산물의 활용 범위가  점차로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하자는 의미에서 사업단 이름이 ‘행복하게’가 됐다”고 밝혔다.

※매장주소: 여주시 삼밭골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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