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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7)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7)

  • 기자명 최새힘 작가
  • 입력 2021.1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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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과 엉엉

 

아이는 <앙앙>거리면서 울지만 아주 큰 소리로 목을 놓아 우는 것은 <엉엉> 운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앙금앙금>은 조금씩 기는 것이고 <엉금엉금>은 크게 기는 것입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앙’은 조금 큰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앙금>은 ‘뜬금’과 반대입니다. 물 위로 뜨는 것과 반대로 가라앉습니다. 

<앙탈>은 조금 큰 문제이며, <앙갚음>은 조금 더 크게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것은 조금 많이 몸이 상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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