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북내농협(이호수 조합장)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여성단체 회원과 북내면이장협의회와 김장 1000여포기를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북내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8월부터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를 수확해 김장을 담근 것으로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등 200여 곳에 전달함으로써 농협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는 배추 등의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북내면 여러 곳의 도움으로 무사히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 씨(태국)는 “매년 농협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어 고맙고, 농협이 있어 행복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호수 조합장은 “매년 정성껏 재배하고 김장까지 해서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북내농협 여성단체와 북내면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다며 고생하신 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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