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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0)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50)

  • 기자명 최새힘
  • 입력 2021.09.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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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다와 반갑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반은 어두운 가운데 밝은 빛이 비치어 마음과 시선을 빼앗기는 정도를 말합니다. 

하지만 ‘반’에 –압-이 결합한 반갑다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운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이성에게는 반해버릴 때가 있지만 기쁜 마음이라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반갑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한국말은 용언에 –압-을 결합하면 뜻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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