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머저리’라는 말을 쓰지만 말귀가 어둡고 행동이 늦은 사람을 부르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머저리는 ‘머’와 ‘절’이 결합한 말로 ‘머’는 머줍다, 머물다, 멈추다, 멎다와 같은 말에도 있는 어근이고 ‘절’은 절다의 어근입니다.
그러니 이 말은 가는 길을 자꾸만 멈추고 다리까지 절기까지 하여 가야 할 길을 쉽게 가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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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머저리’라는 말을 쓰지만 말귀가 어둡고 행동이 늦은 사람을 부르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머저리는 ‘머’와 ‘절’이 결합한 말로 ‘머’는 머줍다, 머물다, 멈추다, 멎다와 같은 말에도 있는 어근이고 ‘절’은 절다의 어근입니다.
그러니 이 말은 가는 길을 자꾸만 멈추고 다리까지 절기까지 하여 가야 할 길을 쉽게 가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