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45)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45)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8.02 13: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팽개치다

 

낫이나 가래와 같이 옛날에는 흔히 사용하던 기구가 이제는 사용하지 않게 되어 생소한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팡개’는 막대의 한쪽에는 새끼줄을 달아 땅바닥을 세게 내리쳐 큰 소리가 나도록 하고 다른 쪽은 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쪽으로 갈라 흙이나 돌을 끼워 멀리 던질 수 있게 만든 농기구입니다. 

가을에 새들이 날아와 수확물을 먼저 먹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합니다. 

오늘날 그러했던 생활은 사라지고 아무도 ‘팽개’를 모르는 채 ‘팽개치다’라는 말로만 남았습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