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이나 가래와 같이 옛날에는 흔히 사용하던 기구가 이제는 사용하지 않게 되어 생소한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팡개’는 막대의 한쪽에는 새끼줄을 달아 땅바닥을 세게 내리쳐 큰 소리가 나도록 하고 다른 쪽은 네
쪽으로 갈라 흙이나 돌을 끼워 멀리 던질 수 있게 만든 농기구입니다.
가을에 새들이 날아와 수확물을 먼저 먹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합니다.
오늘날 그러했던 생활은 사라지고 아무도 ‘팽개’를 모르는 채 ‘팽개치다’라는 말로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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