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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44)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44)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7.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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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과 진창

엉은 가까워지나 완전히 하나로 붙은 것은 아니고 망은 농사를 짓기 위해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정리한 땅을 말합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그러므로 엉망은 정리되지 못한 밭이고 진창은 물이 많아 질퍽거려 작물을 심을 수 없는 땅의 뜻입니다.

그래서 엉망진창이라는 말은 ‘일이나 사물이 헝클어져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결딴이 나거나 어수선한 상태’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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