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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9)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9)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6.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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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쵹(咐囑)

 

한자어 부촉은 모두 口변이 부수인 형성문자로 오로지 ‘말하다’의 뜻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부탁하여 맡김’의 뜻은 임의대로 부여한 것으로 별도의 약속이 있고 이를 익히지 않는다면 알 수 있는 뜻이 아닙니다. 

이를 과거에는 ‘부쵹’으로 읽었는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면 부축하다와 부추기다로 분화하였습니다. 

한국말에서 ‘불’을 뜻하는 ‘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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