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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8)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8)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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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

 

야바위는 ‘속임수로 돈을 따는 중국 노름의 하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중국말로는 押宝(压宝)로 쓰며 yābǎo로 읽습니다.

한국말로는 ‘압보’로 읽어야 하며 한자에서 扌은 손이므로 ‘누르다’을 뜻을 가진 형성문자로 ‘귀중한 것을 압류하다’의 뜻입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말뜻을 보면 내가 가진 것을 빼앗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야바위판, 야바위꾼 같이 쓰는 것을 볼 때도 쓰임새가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중국말이 한국말로 직접 들어온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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