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같은 말도 방법에 따라 다르게 듣는다로 그 뜻이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말에서 ‘아’와 ‘어’는 분명히 다른 말입니다.
아귀(다툼), 아물다, 아가미, 아궁이와 같이 ‘아’는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어귀, 어물다 등을 살펴보면 ‘어’는 항상 열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말에 감정을 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歷歷)합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