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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7)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37)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6.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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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와 어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같은 말도 방법에 따라 다르게 듣는다로 그 뜻이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말에서 ‘아’와 ‘어’는 분명히 다른 말입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아귀(다툼), 아물다, 아가미, 아궁이와 같이 ‘아’는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어귀, 어물다 등을 살펴보면 ‘어’는 항상 열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말에 감정을 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歷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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