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검은 말의 고을’ 여주(驪州)가 ‘말 산업’을 이끈다

‘검은 말의 고을’ 여주(驪州)가 ‘말 산업’을 이끈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21.05.10 09: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주의 승마 가능한 천혜의 환경에 ‘홀스피아 승마장’ 문 열어

 

‘검은 말의 고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주(驪州)에서 ‘말(馬)’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가진 ‘홀스피아 승마장’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여주시 북내면 신남리 10-2번지 일원 (구)지산목장에 문을 연 홀스피아 승마장은 여주지역자활센터와 자연주의 승마를 추구하는 승마 전문가의 자발적 결합으로 탄생한 시설로 약50만㎡의 면적에 마필 관리를 위한 시설과 관리동 등이 설치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과 서광범 부의장, 유필선 의원과 최종미 의원,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과 이충우 국민의힘 여주양평 수석 부위원장를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정병국 전 국회의원,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과 임직원, 김임중 한국승마협회 전 이사. 국제승마컨텐츠진흥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홀스피아 승마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정병국 전 국회의원이 여주시의 넓은 강변과  환경이 자연주의 승마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여주지역자활센터에 자활일자리 창출과 지역 축산농가와 연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제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홀스피아 승마장 관계자에 따르면 정병국 전 국회의원의 소개로 관계자들이 승마산업을 추진하면서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말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뛰어 노는 여주가 되고 승마산업으로 여주의 새로운 부흥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목장부지 무상임대로 지원했고, 자연주의 승마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여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출범이 이루어졌다.

 

이 관계자는 “예로부터 말 한 필이 일자리 3개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며 “말 산업은 마필 관리, 사육관리, 승마지도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여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문신 여주지역자활센터장은 “홀스피아 승마장을 통한 자활 일자리 사업 확대로 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뿐 아니라, 승마체험과 승마교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축산농가 등과 연계해 관광승마산업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