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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29)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29)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4.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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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다

 

꾸짖다는 개처럼 큰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쁘다는 뜻을 가진 ‘궂다’와 오늘날은 사용하지 않는 ‘읻다’가 결합한 말입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읻다는 궂다와 반대가 되는 말로서 좋다, 곱다는 뜻입니다. 

옛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들추어내거나 잡아내서 혼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나쁨과 좋음을 구별할 수 있도록 일러주고 좋은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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