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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19)

최새힘 작가의 한국말로 하는 인문학(19)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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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과 쉬움

숨은 쉬다의 명사형입니다. 사람이 숨만 쉬는 경우를 두고 쉬다 혹은 쉽다로 말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지고 힘이 들기 시작합니다.

자식을 키워보니 조금만 숨이 가빠도 ‘어렵다’, ‘힘들다’를 쉽게 말합니다.

최새힘 작가
최새힘 작가

아마도 사람이 사는 일 중에 숨만 쉬는 정도로 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수고스러운 깊은 숨(spir)쉬기를 perspiration이라고 부릅니다.

한국말로는 노력이나 땀 흘림 정도로 번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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