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렵다’에서 ‘말’은 똥오줌이라서 배설 직전의 상태이고, ‘가렵다’는 갉고(긁고) 싶다는 뜻입니다.
‘얼’은 얼핏, 얼추, 얼른, 등어리, 어림하다, 얼치기, 얼간이, 얼버무리다와 같이 ‘대충’의 뜻이므로 결국 어렵다는 ‘대강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제대로 꼼꼼하게 하지 않다가 보면 결국 어벙이, 얼치기, 얼간이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아예 터무니가 없는 경우에는 얼토당토않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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