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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주시 금사면장 곽호영

인터뷰- 여주시 금사면장 곽호영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11.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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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종식돼 참외축제 때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 했으면”

인구대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를 만드는 산파역을 한 곽호영 금사면장.
일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일하는 자존감 향상 등에 기여한 곽호영 금사면장은 금사면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장호 기자(이하 이장호)오늘은 여주시 금사면 곽호영 면장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장님 안녕하세요.

▲곽호영 금사면장(이하 곽호영) 안녕하세요. 이장호 기자님 어서 오세요.

△이장호 금사면에 오신지가 꽤 됐죠?

▲곽호영 2월 1일자로 금사면으로 왔습니다.

△이장호 지금까지 금사면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우선 금사면 자랑부터 해주시지요.

▲곽호영 금사라는 이름이 여주의 지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명입니다. 면단위의 지명으로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지명이거든요. 금사라고 하는 것은 금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고 지어진 이름이고요. 상호리, 장흥리, 주록리, 소유리 이런 지역이 일제시대 금광이 있어서 금이 많이 채취되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금사면의 지명을 이어서 금싸라기 참외가 굉장히 유명하고 남한강의 3대 나루인 마포, 이포, 조포나루 가운데 중간에 있는 이포나루가 유명한 곳입니다. 이포는 배나무 이(梨)자를 써서 예전에 돌배나무들이 많은 지역, 배나무 이(梨)자와 관련된 지명들, 이현고개라든지, 백고개라는 고개가 원래 일백 백(百)자가 아니라 배나무의 배고개라고 하는 것이 세게 발음이 돼서 백고개라는 지명이 됐는데 그런 것들을 통해서 역사와 전통이 굉장히 오래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금사면에 와보니까 무엇보다 여기 계신 분들이 인심이 굉장히 좋으세요. 지금은 이포보라든지 이런 곳을 통해서 대신면 천서리와 마주 보고 있으면서 당남리섬에 오시는 분들이 경유해서 가는 곳, 전북리, 금사리 앞에 캠핑하고 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그런 것으로 또 유명하고요. 지금 철새 철인데, AI(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고니 떼들이 90마리 정도 금사 전북리 앞에 강변에 와 있고... 여러 가지 철새들이 경유해서 가는 곳이라서 사람도 살기 좋고 새들도 살기 좋은 곳. 사람이 살기 좋으니까 다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경치, 역사문화, 풍요한 인심의 고장, 금사면은 자랑할게 너무나 많은데요. 너무 자랑만하면 그럴 것 같아서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장호 워낙 자랑할게 많아서(웃음). 그런데 아쉬운 점은 올해 코로나19로 해마다 인기를 끌었던 금싸라기 참외축제를 못한게...

▲곽호영 맞습니다. 아쉽습니다. 

△이장호 많이 늦은 질문이긴 하지만 금싸라기 참외축제를 통해서 농가들이 소득을 올려왔는데요...

▲곽호영 네. 그렇습니다. 

△이장호 그런데 올해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곽호영 네 올해는 어려웠습니다. 아시겠지만 친환경으로 하시는 농가들이 스물다섯 농가가 계셔서 그분들이 학교 급식에 납품이 되어 숨통이 트이는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 등교가 중단이 되면서 학교급식도 중단되어 판매로가 막혀서 많이 고전을 하고 힘들어 했습니다.그런데 시장님을 비롯해서 시청 간부님들, 지역농협, 자매결연 농협, 도시 농협들과 연계해서 판로를 많이 개척해 주셨어요. 시장님도 그렇고 다른 시군에 특산물 홍보라든지 판매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 자매결연된 주민자치센터들에서 참외 팔아주기를 해주셨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축제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판매가 순조롭게 이어져서 여러 가지 면으로 어려웠지만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극복에 힘써주신 금사면 모든 분들께 감사” 

△이장호 금사면을 보면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많고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셔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시는데요. 금사면장으로 계시면서 금사면 주민들께 감사한 점은 무엇일까요?

▲곽호영 다 감사하지만 특히 이장협의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터졌을 때 지역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겠다고 하시고 또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자발적으로 함께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이장님들이 올 9월 달까지 조를 편성해서 매일 두 번씩 아침마다 매일 나오셔서 다중이용시설인 면사무소, 농협, 마트 앞, 마을회관, 버스승강장을 다 소독을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를 드리고요. 또 하나는 여러 가지 어려운데 종교단체에 있는 목사님들. 8개 교회가 금사에 있는데 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성금을 기탁해 주시고, 지역에 이름 없이 코로나19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마스크를 구입해서 기탁해 주신분들, 성금을 계속 기탁해 주신 분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칠구 금사농협장께서 선견지명이 있으셔서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가 없어서 굉장히 어려웠는데 마스크 13만장을 확보하셨어요. 우리는 지역에서 각 마을에 이장님들을 통해서 마을에서 판매가 되도록 농협에서 마을로 배분해 주고 결재는 사후에 정산하는 쪽으로 처리를 해주셔서 정말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때문에 대혼란을 다른 지역에서 겪었는데 금사면은 그런 쪽에서 앞서서 조치를 해주셨다는 게 지역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어요. 지역밴드에 이장협의회장님이 매번 꼼꼼하게 올려주십니다. 세밀하게 지역의 행사 상황, 마을현황 또 면에서 회의가 있으면 결과에 대한 것들을 바로 피드백을 해서 올려주시기 때문에 지역 분들이 불평불만도 없으시고 지역소식을 전체 공유하기 때문에 굉장히 지역이 잘 단합도 되고 의문이 나는 점이나 이런 게 있으면 저한테도 전화하시고 협의회장님에게도 전화하셔서 지역문제를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시고 해 주시는 부분들이 여러 면에서 감사합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스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바꾸셨어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서 그러면 지역에 뭔가 할 수 있는 게 무얼까 고민하시다가 위원님들이랑 결정하신 게 “우리 그러면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관내 초중고 아이들에게도 전달을 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도 전달을 하자.” 그래서 봄에도 마스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가을에는 아예 재봉틀을 구입해서 그걸로 계속해서 두 달 넘게 다른 프로그램은 제쳐두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해서 마스크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에 감사를 드리고요. 

또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헌혈 동참하자.” 헌혈이 코로나19로 부족하다고 해서 7월 3일, 1차로 헌혈에 동참했고요. 요번에 12월 4일, 경기도적십자혈액원 경기지사 도움을 받아서 우리 행복센터에 헌혈차가 와서 지역 분들이 참여를 하시게 될 겁니다. 7월 3일은 서른 아홉 분이 헌혈을 하셨어요. 오시기는 백 분 정도 오셨는데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다 참여를 못하셔 가지고 서른 아홉 분이 참여하셨고 이번에도 참여를 하기로 결정을 해주셔서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장님들이 자연정화활동 캠페인이라든지 코로나 개인방역수칙 지키기 캠페인을 해주시고 또 말씀하신대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은 매주 한 달에 두 번씩,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날, 반찬나눔 봉사를 자체적으로 하셔요. 독거노인들 맞춤돌봄 서비스가 안 되시고 또 재가지원서비스 못 받으시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저희가 발굴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조치를 하면서 스무 가정에 반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구석구석에 아주 많은 일들을 하고 계셔 가지고 정말 감사하고요.

제가 하는 일은 정말 잘하신다고 응원해드리고 칭찬해 드리고 박수쳐드리면 더 잘하시고 즐겁게 하시는 게 여기 있으면서 보람도 느끼고 감사한 것입니다.

△이장호 헌혈차가 12월 4일, 또 여기에 오기로 예약이 되어 있는 거네요. 물론 금사면 주민들께서 당연히 많이 참석을 하시겠지만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도 하시고 싶으면 그날 여기로 오시면 헌혈을 하실 수 있네요.

▲곽호영 네. 네.

△이장호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아마 감기약을 드시거나 하면 헌혈을 하시지 못하거든요. 

▲곽호영 네. 맞습니다.

△이장호 또 체중이 미달하거나 병으로 인한 특수한 의약품 몇 가지를 먹고 있는 분들이 있으면... 혹시나 헌혈을 하시려면 감기약은 안 드시고 오시면 좋겠네요.

▲곽호영 맞아요.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드셔가지고 못하거나, 전방지역 콜레라가 발생했던 지역에 다녀오신 분들도 안 되시더라고요.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들도 힘 드시고. 어차피 지금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힘드니까 우리나라 지역에서도 철원이나 강화도 쪽에 콜레라가 발생했던 지역에 다녀오신 분들은 헌혈이 안 되실 수 있습니다. 

△이장호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든 부분을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기여를 하고 계시네요. 면장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곽호영 저는 직전에 사회복지과에서 노인정책팀장을 2년 정도 했습니다. 그전에는 기획팀장으로 2년 근무했습니다. 금사면에 오기 전에 노인복지에 대한 업무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소천하셨지만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 때와 지금의 노인복지는 굉장히 많이 다르더라고요. 노인정책팀에 가면서 시장님의 공약사항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려고 했고요. 시니어클럽을 만드는데 첫째년도에는 매진을 해서 여주시가 경기도에서 16번째로 시니어클럽을 만든 시군이 됐고요. 그때 당시 제 목표는 여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2만 2천 명 중에 적어도 15%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여서 올해 2020년 노인일자리 예산을 85억이 되도록 작년에 시장님에게 건의를 드리고 시장님도 결재를 해주셨어요. 처음에 25억이었다가 55억으로 됐다가 85억까지 늘려놔서 전체 인구대비 15%에 상당하는, 경기도에서는 노인인구대비 비율로는 가장 높은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와서 굉장히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초연금은 보편적으로 드리는 거지만 노인일자리에 참여함으로서 본인이 조금 움직여서 경제활동을 했다는 자긍심도 가지시고, 움직이니까 건강해지시고, 이웃들과 말도 하게 되고 소통도 하게 되면서 어르신들이 요양원으로 가는 것을 점점 더 늦추게 되는 사업이 노인일자리사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움직이게 하고 돈을 드리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일자리다라는 생각을 통해서 하게 됐는데 나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일을 하다가 금사면을 오니까 여기도 노인 인구비율이 여주시에서 제일 높은 면 중에 하나라서 30%가 훨씬 넘어 34%정도 됩니다. 그런 일들로 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고 내년에도 할 수 있으면 각 마을마다 노인일자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발굴을 해서 시니어클럽에 신청을 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이장호 그 이야기를 저도 많이 들었어요. 특히 어른신들 일자리 사업에 굉장히 노력을 했고 또 성과를 많이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곽호영 감사합니다.

△이장호 그러다보니 면장님께서 자연스럽게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그리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여성들을 위한 편의를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금사면도 어르신 인구가 많은 편인데요. 금사면에서 특화된 사업이 있나요?

▲곽호영 아까 말씀드린 노인일자리 사업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익부빈익빈 이런 말이 맞을지 모르지만 노인일자리도 시내 권을 중심으로 해서는 일자리도 많고 참여하실수 있는 기회도 많으세요. 그런데 외곽으로 나오면 금사, 산북, 대신, 흥천 이런 쪽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를 하려면 버스를 타고 시내 권으로 가셔야 되는데 그러면 사실 하루에 차비도 안 나오세요. 그래서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뭘까 고민하다가 강원도 권에 가보니까 강원도에서는 휴경농지를 재배하게 한다든지 마을에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를... 어르신들이 꽃밭도 가꾸고 풀도 메야 하는 이런 일들이 있거든요. 사실 일반인들이 내 농사를 하면서 거기에 봉사를 하는 것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제초작업 같은 건 잘 되지만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를 한 것은 마을에서 분리배출을 한다거나 정리를 하는 일들은 어르신들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충분히 계도를 해 주시면 마을 사람들이 참여를 잘 해주시니까 그런 부분들을 지역에서 세 분내지 마을당 다섯 분 정도씩은 각 마을당 노인일자리를 통해서 내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고 내 동네를 조금 더 밝아지는 일들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중점을 두었습니다. 내년에도 그런 쪽으로 중점을 두고 일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금사면에도 당남리섬은 아니지만 하천둔치들이 많은데 장마 때문에 물에 잠겨서 어려움은 있지만 물에 잠겨도 살아날 수 있는 갈대와 억새를 키워서 가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염소나 소를 키우는 분들은 베어다 그걸로 사료로 쓸 수 있게도 하고 거기에 가시박이나 쓰레기들이 쌓이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을 해서 내년에는 하천둔치에 희망일자리를 집단화 할 수 있는 것들을 신청을 해서 그분들로 하여금 최소한 잡풀을 제거하고 갈대나 억새를 재배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려고 신청을 했습니다. 또 하나는 외평리 일대 이포보 앞의 일부 하천부지를 점용을 받아서 거기에 보리를 심어놨습니다. 보리로 볼거리도 만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당남리섬은 유채로 가고 저희는 청보리로 분산을 시키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많아지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해서 내년에는 좀 더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이장호 금사면이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를 통해 상을 타셨죠(웃음). 사진으로 보고 직접 가서 봤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았어요. 어르신들께서 주민들과 협업을 해서 작업을 하시는 모습이 저희가 생각하는 지역화합도 되고 경로효친사상도 선양되는 그런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금사면에서 이것은 꼭 해야 되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곽호영 농업정책과에서 추진하고 계시는, 농어촌기반공사와 같이 협업하고 있는 것이 기초생활거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내년 후반까지 연차적으로 가는데 우선 40억의 사업비를 받아서 지역을 조금 더 공원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했는데요. 제일 원하는 게 체육공원 옆에 행복센터가 들어오고 그 부근이 원래 자연 상태로 있고 일부 하우스 상태로 중간에 박혀 있고 국궁장등 체육시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서 그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지금 체육시설이 하천부지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시설물을 설치를 할 수가 없어요. 아시겠지만 체육시설이든 부녀회 적십자회 등 조그만 사무실이 필요하거든요. 부녀회 등에서 봉사를 하려고 해도 그릇을 넣어야하고 해서 조그만 창고 같은 것들이 많이 필요한데 하천부지이기 때문에 건축물을 할 수가 없어서 시장님께 건의를 드리고 지역 분들에게 회의를 거쳐서 일반용지라도 그 부근에 추가 매입을 해서 거기에 창고 사무실들을 건축해 나가자. 기존에 있던 하천부지는 체육공원으로 활용을 충분히 하고 있으니 일반 토지를 사서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입지할 수 있도록 조금 노력해 가자. 지역 분들은 처음에 오니까 체육공원 부지를 무조건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산다고 해도 우리가 임의대로 할 수 없는 시설이고 우리가 더 확장할 수 없이 용적률이 40%로 차있기 때문에 체육부지로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가 없어서 현실적으로 눈을 돌려서 장기적으로 보자고 지역주민들과 여러 번 간담회도 하고 설명도 드려서 일반 토지를 매입하기로 한 부분, 기초생활거점 사업이랑 병행해서 가면 체육공원 주변이 조금 더 깔끔해지고 깨끗하게 다듬어져서 외부인들도 오셔서 나무그늘에 쉬었다 가실 수 있고 공원처럼 되면 지역 분들 산책도 하는 좋은 기초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포나루터가 나루터만 있고 사실 그 주변이 정비가 안됐는데 기초생활거점 사업하면서 나루터도 정비를 해서 누군가 와서 강물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경치구경도 할 수 있고 강 건너 당남리섬도 볼 수 있는 공간구성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아서 그런 사업에 중점을 두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장호 욕심이 엄청 많으시네요...(웃음)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사면민들과 여주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해 주시죠.

▲곽호영 금사면민들에게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밝은 여주만들기’에 다 참여를 해주셔서 세 번째 그룹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상사업비 5천만 원을 받아서 각 마을에 사업비가 들어갈 텐데요. 참여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지역 분들 그리고 이장님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또 참외축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장님, 부시장님, 지역농협장님들이 판로를 개척해 주시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고생을 하시고 애써주신 부분에 굉장히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지역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얼른 종식이 돼서 참외축제 때 지역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오픈을 해서 맞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로 갈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리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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