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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 100주년의 미래로 나가길 기원

여주신문 100주년의 미래로 나가길 기원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0.1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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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여주신문이 창간 25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5주년 결혼기념일인 은혼식처럼 여주신문의 창간 25주년도 많은 축하와 사랑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1995년 11월11일 창간된 여주신문은 많은 언론들이 명멸하는 가운데서도,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면서, 지역과 지역언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언론이 어떤 자세와 입장을 갖는가에 따라 시민의식과 여론이 달라지게 됩니다. 

지역사회를 단결하게 할 수도 있고 분열하게 할 수도 있으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고 절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정론이 되지 못하면 사실을 왜곡하게 되고, 직필이 되지 못하면 들러리에 불과하게 됩니다. 

언론이 자기 역할과 사명을 다할 때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사람들의 권리가 보호를 받게 됩니다. 언론이 지나치게 비판적이면 암울한 면만 다루게 되고, 너무 긍정적이면 현실을 호도하게 됩니다. 합리적이고 냉정한 눈으로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면서, 독자들이 그 이면의 숨은 본질과 행간에 깃든 참의미를 알게 해 주어야 합니다. 정론직필의 길이 험하고 어려운 이유입니다.

여주신문이 여주의 대표적인 지역신문의 하나로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을 보면서 여주 지역언론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신문, 정직한 언론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50주년을 넘어 100주년의 미래로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구서윤 발행인님, 이장호 기자님, 박관우 기자님, 그리고 여주신문 관계자여러분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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