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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정미 여주시의회 의원

인터뷰- 한정미 여주시의회 의원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0.09.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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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활동 목표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시스템 만들기”

오랜 교직 생활하며 더 젊은 세대에게 교육을 맡겨야 하겠다는 생각 중에 건강이 안좋아 명예퇴직을 선택했지만, 여주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례대표 출마를 수락한 여주시의회 한정미 의원.
한정미 의원은 여주의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모습으로 자라 지역의 리더가 되는 모습이 만들고 싶어 한다.
‘여주시 청소년진료진학 상담센터’ 설치 조례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여주 교육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한정미 의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장호 기자(이하 이장호) 오늘은 여주시의회 한정미 의원님을 모셨습니다.

한정미 여주시의회 의원(이하 한정미) 안녕하세요. 여주시의회 한정미 의원입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장호 2년 동안 의원직을 수행하시면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좋은 교육시스템 만들기...‘여주 청소년진료진학 상담센터 설치’ 보람

▲한정미 제가 교직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있어서 의회 의정생활의 첫 번째 목표가 좋은 교육시스템 만들기였거든요. 들어오자마자 제가 여주시 청소년진료진학 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어요. 그것에 의거해서 진료진학 상담센터를 시에게 직영하는 걸로 운영이 되어서 지금 센터장님이 오셨고요. 센터장님과 저하고 실제로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 교환들이 있었어요. 

올해 1년 정도 운영해본 결과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운영을 잘해주셨고 특히 저희 지자체가 진료진학 상담센터 예산이 0원이었는데 예산을 3억 원가량 편성해서 학생들에게 좋은 진료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여러 가지 과목들을 함께 콘텐츠를 개발해서 그것이 제가 잘한 일 같아요.

△이장호 얼마 전에 끝난 여주시의회 임시회의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었던 조례가 있었습니다. 갈등예방을 위한 조례인데 직접 한번 설명 좀 해주시죠.

▲한정미 강천면에 슬러지 처리시설이 들어온다고 허가신청이 들어왔는데 주민들이 늦게 알았거든요. 내가 살고 있는 마을 바로 옆에 어떤 유해시설이 들어온다고 하면 이것은 헌법에 보장된 시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는 의미로 갈등이 예상되는 시설(유해시설)이 들어오면 사전고지를 해주는 조례안이었으나 통과되진 못했어요. 조금 더 여러 가지 면적 부분이나 내용상에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어서 다음 회기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었던 조례안입니다.

△이장호 구체적으로 우리가 갈등 유발시설로 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라든지 지금 말씀하신 슬러지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요. 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있나요?

▲한정미 축산시설, 쓰레기 소각시설, 유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들인 거죠. 주민들이 그것이 들어온다고 하면 반대할 수 있는 거죠. 또 장례시설도 있어요. 그런 시설들이 1키로 미터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는 고지 조례안이었죠.

△이장호 말씀 들어보면 강천면뿐 만 아니라 우리 여주시 전체에서 많이 일어났었던 문제들, 주민 간의 갈등도 있고 사업주의 사업 추진의 어려움도 있고 예방하자는 취지이신 것 같아요. 일찍 여쭤봤어야 하는 것인데 조금 전에 말씀 주셨지만 오랫동안 교직에서 근무하셨습니다. 안정된 교사라는 것을 버리고 정치 입문을 하셨는데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젊은 세대에게 교육을 맡기는 낫다는 생각중에 건강 안좋아 명예퇴직

▲한정미 제가 정치를 하려고 학교를 그만둔 건 아니고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이 잘 이해가 안 되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2학년 학년부장을 오래 했었는데 좀 더 젊은 세대에게 교육을 맡기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몸도 아팠고 그래서 명예퇴직을 한 거죠.

△이장호 비례대표로 하셨단 말이에요. 일반적인 선출직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 선거구에서 출마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비례대표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잖아요.

▲한정미 네~ 저는 원래 정치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요, 제게 왔을 때 완곡하게 거절을 했고요. 수락을 하게 된 한 가지 이유는 여주의 여러 가지 교육시스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겠음 하고 진정한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라고, 그 이후의 이 지역의 리더가 되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더라고요. 지역구로해서 선출직으로 나오자고 제안을 했으면 저는 아마 진짜로 안 나왔었을 거예요. 비례대표로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나왔습니다.

△이장호 2년이 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유독 많은 화제의 중심에 등장하셨던 것 같아요. 최근에 강천지역에 여러 가지 민원사항이 있었고 주민갈등도 있었는데 우선 제가 기억에 남는 것은 쓰레기매립장 문제 관련해서 제도개선이 이뤄냈던 점, 여러 주민들과 함께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어떤 분들은 긍정적이고 어떤 분들은 부정적이니까요. 주민들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발생할 것 같아요. 이러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가장 우선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정미 제가 참 어려웠던 부분들은 일에 대한 부담이나 힘든 거 보다 사람에 대한 부분이 어려웠어요. 정치인이 누군가와 갈등관계에 있거나 하는 부분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제가 어떤 일들을 제시하고 지적을 하고 그랬을 때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가 됐으면 그런 심한 갈등관계까지 가진 않았겠죠. 제가 제시한 여러 가지 안들이 그분들한테는 부담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것을 강하게 표현을 하신 거죠. 다만 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지 않으니 제대로 잘하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인데요. 그분들은 강하게 저한테 어필하셨던 것 같아요.

△이장호 의견이 있으면 의견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데, 흔히 말하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한정미 네~ 그렇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단지 민원에 의해서 한번 알아봐야겠다 싶어서 자료를 요청한 것뿐인데 그것이 갑질하는 의원으로 표현되고 이것은 뭔가를 한 것도 아니고 자료 요청해서 제대로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여주시의 보조금이 주민들이 희생하는 것만큼 그것이 잘 쓰여 져야 되는데 잘 쓰여야 하는 여러 가지 용도를 잘 살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것인데 그분들께서는 강하게 아무 문제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하시더라고요.

△이장호 자료 요청하는 것이 갑질이라면 기자들은 전부 갑질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사실은 이렇게 모셔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특히 정치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랑 많이들 하시거든요. 2년 동안 하시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거나 아니면 이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었던 게 있다면 짧게라도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한정미 제가 들어오자마자 교육시스템 만들기로 해서 첫 번째 한 것은 청소년진로진학 상담센터를 대부분은 교육청에서 하거나 또는 민간위탁을 주거나 하는데 저는 “직영으로 하자.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을 해보자”해서 지원 조례안을 만들었고요. 실제로 센터장님이 오셨고, 지역교육청하고 여주시청하고 옛날에는 서로 의견교환이나 행정적 업무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중간에 나서서 협업 구조를 만들어냈고, 여주시는 재정과 시스템을 지원하고 그 혜택은 여주교육지원청을 통해서 아이들한테 갔고 아이들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요. 여주시에서 해 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자기들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제가 들어와서 1년은 여주시청이 어떻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고요. 일을 추진하려면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 여주 시청에 근무하시는 공직자분들과 여러 가지 소통의 채널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잘한 것인가? 그런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했고요. 제가 살고 있는 강천면, 어떻게 하면 강천면이 더 행복한 면이 될 수 있을까? 엊그제 발표가 나왔는데 생활 SOC사업으로 27억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었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면장님과도 긴밀하게 소통을 해서 면사무소(공공행정 센터)를 할 때 부지확보나 이런 부분에서도 서로 많이 의논했어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주민들하고 의견들을 모아서 집행부에 전달하고 이것이 반영이 되어서 실질적으로 강천 면민들이 행복하게 되어지는 일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지금 말씀하셨듯이 행정기관들이 그런 것 같아요. 법상으로 초등학교·중학교는 기초자치단체가 많은 부분을 많이 감당해주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교직생활은 인근 이천시에서 하셨던 것 같아요.

▲한정미 네~ 여주에서도 했고요. 이천에서도 했고요.

△이장호 공립이니깐 왔다 갔다 하셨나보네요. 이천시에서는 현직에 계실 때 이천시청과 이천시 교육지원청 어떠한 협업이 잘되고 있던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한정미 아주 잘됐었죠. 왜냐하면 여기는 청소년 수련관이 없는데 이천에는 서희문화센터라고 해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센터가 있었어요. 거기는 청소년은 재단이 있어서 그 재단을 통해서 인근 학교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 체험이라든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을 실제로 현직에 있을 때 이용하기도 했고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봤거든요. 그때 여주시는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할 게 없었거든요. 처음부터 뭔가를 한가지 추진해서 하려고 하면 3년은 걸리더라고요. 들어오자마자 그것부터 한 거죠.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장호 말씀을 잠깐 들어봐도 목표로 하셨던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 더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이는데요. 여주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 복합화시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주시 아이들의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이것만은 꼭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게 있다면 의견을 듣고 싶어요.

▲한정미 건물은 예산만 들여서 세워지면 되는데 교육은 그렇게 되는 게 아니고요. 청소년들이 지금은 경험해본 만큼 아이들이 자라거든요. 12개 읍·면·동에 청소년들의 문화공간들이 필요해요. 그것이 마을교육공동체가 되는 거죠. ‘한아이가 자라게 하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사들, 학교에게만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을이 교육시스템이 되게 하는 거죠. 강천면 같은 경우는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로봇동아리를 해요. 예산을 투입해서 세계대회에 나갈 준비를 해요. 몇 년 걸려야 하는 일이거든요. 교육이라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역사회와 학교와 공교육기간과 합쳐져서 함께 어우러져 나가는 그리고 교육강사 인력풀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든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해요. 그런 부분까지도 시스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장호 앞으로 해야 할 일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한정미 네~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 더 만들 드리면 리단위 마을들이 있잖아요. 마을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스마트 팜’ 제가 요즘에 그쪽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버섯을 자동화시스템을 통해서 손이 갈수 있는 아주 힘든 노동력은 아니고 그런 것을 통해서 마을 분들이 의식주가 해결되는 구조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필요...강천면 주민들과 같이 하면서 많은 성숙

△이장호 농가의 소득증대, 스마트 팜 경우 타이완 같은 경우는 스마트농업이 도입되고 나서 농촌의 젊은 인구가 8% 이상 유입이 되었다고 해서 저희가 봐도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아요.

사실 좀 불편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초의원, 시의원, 군 의원들 보면 당적이 있잖아요. 하다 보면 당론과 본인이 생각하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 부딪히는 일이 종종 발생을 합니다. 여주시 같은 경우 시장님도 같은 당이시고 지금 속하신 더불어민주당도 지역 의회에서도 여당이다 보니깐 사실 그럴 때 보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장 고민됐었던 일이 어떤 것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한정미 저는 어떤 일을 선택을 할 때는 원칙적으로 상식적으로 하자. 강천면 슬러지 같은 경우 왜 제가 반대인 주민들과 함께 했냐면 여주시에서 나오는 슬러지 처리량이 50톤 미만인데 150톤을 허가해 주시는 것이었어요. 강천면민들이 보는 피해가 너무 크다. 어떤 당론과 이런 것들을 떠나서 그래서 조례안도 제가 만든 거구요. 가장 기본적인 헌법에 명시된 주민의 알 권리는 당론과 배치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사정상... 저는 시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떤 게 더 논리적이고 어떤 게 원칙적이고 어떤 게 더 상식적인가 판단 하에 선택해서 함께 하기도 하고 시장님과 의견이 다를 때는 다르다는 의견을 낼 수 도 있고 이것이 인간적인 갈등이 아니라 서로 일에 대한 어떤 입장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런 갈등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봐요. 있을 수 있는 일들이고 항상 제 자세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이 100% 다 옳은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마음이에요.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가서는 아닐 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선택을 해야 할 때는 지금 처해 있는 상태의 최선을 선택하고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선택해서 옳은 길로 가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을 듭니다.

△이장호 항상 고민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지만 추석명절도 앞두고 있으니 편하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시민 자발적 동참과  봉사단체 활동보며 존경과 감사

▲한정미 항상 민원이 들어와서 느끼는 것이 항상 있어요. ‘팩트체크가 꼭 필요하다’ 팩트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제일 아쉬웠어요. 제가 일하면서 느꼈던 것들이 감정이나 환경보다는 팩트체크, 논리를 세우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토론을 통해서 연습되고 훈련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번에 저는 강천면 주민들과 같이 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성숙들이 있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살면서 좋은 교훈을 얻었던 일이고요. 

추석을 맞이해서 여주시민들께 인사 말씀드리면 저도 평생에 코로나19 같은 일을 것을 처음 겪어봤거든요.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일을 모습들을 지켜봤고 저도 어떤 일이 있어서 자가격리도 해봤고 이런 일들을 잘 극복해 나가기까지는 나 스스로에게도 자력이 필요하구나! 감정을 잘 정리하고 이런 상황을 잘 받아들여서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해 나갈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어렵지만 여주시민들께서 이번 코로나19를 통해서 많이 불편하셨고 많은 생각들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이 시간을 빌어서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여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잘 동참해주셨고 여러 단체, 봉사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하셨고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번에 추석을 맞이해서 맑은 가을 하늘에 이 모든 시름을 다 털어버리고 가족과 함께 하실 수 있고 너무 멀어서 함께 할 수 없는 가족 분들도 계신데 각자 위치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가을의 풍성함을 맛보고 서로 성숙할 수 있는 그런 아주 좋은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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