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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한가위를 앞두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9.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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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박정일)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일주일 앞둔 23일, 양평군 양수리의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표고배지 폐상작업과 수확작업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상자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펼친 농가는 몇해 전 화재사고로 하우스 등 농업기반이 소실된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들도 입국하지 못해 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농가주 정00(남, 63세)씨는 “농장 화재로 상심이 컸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인손을 구하지 못해 명절을 앞두고 수확작업과 표고배지를 할 엄두가 나지 못했는데 사회봉사자들로 인해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상자 김모씨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부족해진 농촌 인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다”라는 소회를 남겼다.

여주준법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이 요청하는 곳이면 우선적으로 사회  봉사자를 투입하고 있는데 이번 집행을 추진한 담당사무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대상자에게는 속죄와 보람을 주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www.cppb.go.kr) 또는 각 지역 준법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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