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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환영

경기도와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환영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20.03.26 15:25
  • 수정 2020.03.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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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농민회,여주시여성농민회,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성명 발표

 코로나19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팬더믹 상태에 빠진 가운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보다 더한 불황이 찾아올 것이 예고되면서 지난 24일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의 ‘경기도형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했다. 

이어 25일 이항진 여주시장도 ‘여주시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오늘 여주시농민회·여주시여성농민회·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경기도와 여주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농민들이 “기약 없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철 채소를 갈아엎어야 할 판”이라며 “외식 감소로 농산물의 소비가 부진하고 개학이 늦어져 학교급식이 뚝 끊긴 가운데 채소·시설농가들과 화훼업계, 친환경농가들의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농촌 전반에 걸쳐 외국인 자진출국으로 인한 인력 부족,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농업인들이 겪는 매출 부진은 자영업자들이 겪는 사정과 다르지 않다”며 “여주시 기본재난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는 지역화폐로, 단기간 전액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되는 만큼 조속한 지급을 여주시에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여주시농민회, 여주시여성농민회,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여주시 기본재난소득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여주시민들 모두 힘을 합쳐 지역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와 여주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결정으로 4인가족 기준 총 80만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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