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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착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1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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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애인복지관 전영운 대리에게 듣는 ‘연탄 나눔’

여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연탄 나눔으로
여주를 따듯하게 만드는
여주 사람들의 이야기

이장호 안녕하십니까? 여주신문 이장호입니다. 오늘은 365일 따뜻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난 10여 년 전부터 연탄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전영운 대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영운 네, 안녕하세요.

이장호  벌써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는데요. 올해도 역시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연탄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지요?

전영운 2주전부터 저희가 연탄 나눔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이번 2019년 겨울부터는 <여주시에너지복지사업 36.5℃>로 바꾸고 연탄 나눔 외에도 난방유, 난방텐트, 냉방지원 사업과 에어컨, 선풍기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왼쪽부터 여주시장애인복지관 박지현 팀장과 전영운 대리

이장호  그러니까 오늘 얘기하려는 연탄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냉방기 지원사업 선풍기 이런 것 까지 다하고 있는 것이네요.

전영운 네 맞습니다.

이장호  연탄가격이 얼마인가요?

전영운 연탄 가격은 한 장에 800원으로 300장 정도 지원이 됩니다. 가격으로는 24만 원 정도로 한가정당 1년에 때는 연탄 사용개수가 1,200장으로 계산하는데 한 달 정도 사용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 분들이 후원을 해주셔서 많은 가구들이 연탄나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장호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것도 금액으로 보면 만만치 않네요. 

전영운 네 맞습니다.

이장호  그러면 2주전부터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참여하신 분들이 많습니까?

전영운 현재까지는 2개의 단체에서 봉사가 진행이 됐습니다. 앞으로 이번 주 토요일부터 2단체가 더 들어오고 12월말까지 계속 봉사단체에 봉사시간이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장호  시작하자마자 2개의 단체에서 함께 참여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연탄 나눔을 어떻게 할 예정인지 계획이나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전영운 현재 150가구 이상 연탄나눔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외에 난방유, 난방텐트, 이불지원 겨울철에 할 수 있는 난방용품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면 300가구 이상 수혜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1월 22일 날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나눔의 밤 행사를 진행 하는데요 이 행사를 통해서 조금 더 후원, 봉사가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 올수 있도록 그러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처음에 소개를 드릴 때 지난 10년 전부터 시작을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연탄 나눔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간단하게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영운 사랑의 연탄 나눔이 약 10년 간 진행이 되어왔는데요. 6천명의 봉사자분들이 1,800가구에 50만장 이상 지원이 된 상태입니다. 여러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 기반을 통해 앞으로의 10년도 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장호  10년 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해마다 보면 연탄 나눔 봉사에 많은 단체들이 참여를 하고 있는데 혹시 특별하게 이 일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단체나 개인 기부자가 있었다면 소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전영운 제가 이 연탄사업에 같이 참여를 했던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작년에 여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봉사단체로 들어와 아이들이랑 함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연탄 한장 한장 나르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어르신들한테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연탄사업도 하고 있지만 저희가 다른 장애인분들 나들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지난 6월, 수원에 있는 KT야구장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후원을 장애인분들에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 이 연탄 나눔 외에도 다른 봉사나 후원을 할 수 있게 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저는 뜻 깊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해마다 여러 단체들에서 많은 참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올해 처음으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연탄 나눔 <여주시에너지복지지원사업 36.5℃>에 참여하고 싶은 단체나 개인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참여를 해야 하나요?

전영운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지원연계팀에 문의를 주시면 되고요. 연탄봉사가 사실 생각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쪽에 연락을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드립니다. 리플렛도 예쁘게 나왔거든요. 리플렛도 보시고 같이 상담 나누시면서 후원하는 방법, 봉사하시는 방법 친절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장호  단체 같은 경우에는 여러 사람들이 참여 하니까 많은 양을 할 수 있겠죠.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500장, 300장 정도 소량으로 할 수 있는 개인 기부자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영운 네, 개인기부하시는 분들도 저희 쪽에 연락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장호 다 같이 하게 되는 건가요?

전영운 이전에는 개인이 연탄을 후원하는 경우 지정하시지 않으셨어요. 올해도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분들을 같이 모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후원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 같이 모이셔서 봉사활동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장호  연탄 말씀을 나눴지만 난방유나 난방텐트 이런 것들도 하는데 현물로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죠?

전영운 물로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 쓰시는 난로가 있다던가, 난방텐트, TV나 가전제품 같은 경우도 쓰시다가 필요 없으시면 저희 쪽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연결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장호  연탄만이 아니라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연탄과 함께 나눔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 아까 말씀하실 때 목표가 연탄 150가구 전체적으로 300가구라고 하면 이 사업은 연탄 사업만으로 봤을 때는 언제까지 참여를 해야 하나요?

전영운 연탄 사업은 11월 2일부터 시작이 되었고 12월 말까지는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저희가 여력이 된다면 1월 달까지도 지원 할 수 있도록 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장호  많은 분들이 내가 하고는 싶지만 몰라서 또는 어디부터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상시적으로 홍보를 한다면 지금 혹시 여주신문 TV를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나눔의 참여를 위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영운 후원과 봉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의 지역연계팀을 언제든지 찾아주신다면 저희가 지역에 어려움을 갖고 계신 연탄사용 하시는 분들, 난방사용하시는 분들, 여러 에너지복지가 필요하신 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장호  오늘은 365일 따뜻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여주시에너지복지지원사업 36.5℃>를 수행하고 있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전영운 대리와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운 감사합니다.

/정리=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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