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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도우미’로 나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도우미’로 나서…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9.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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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박정일)는 20일, 양평군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은혜의 집’의 신청으로 지적 장애인들의 ‘블랙머니’ 영화관람 활동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을 맞아 문화활동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생활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이동, 영화관람 그리고 야외 나들이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은혜의 집’ 이규용 국장은 “사회봉사자분들이 우리 장애인들을 1:1 보호하며 영화관람도 함께 하고, 야외 나들이 도우미를 해줘 모처럼 활짝 웃으며 만추의 정취도 만끽하고 따뜻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 모씨는 “비록 형사처벌이지만 이런 기회에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정일 여주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www.cppb.go.kr) 또는 각 지역 준법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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