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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한글날 학술대회 열띤 토론 이어져

2019한글날 학술대회 열띤 토론 이어져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9.10.11 10:38
  • 수정 2019.10.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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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주최한 ‘2019 한글날 학술대회’가 8일 썬밸리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위대한 유산 한글에서 사람중심 행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과 분과토론 그리고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항진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것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시 입장에서 무척 귀한 학술행사를 제대로 홍보하고 싶었다.”며 방역문제로 규모 있는 행사로 진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인사말로 전했다.

이어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이현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원장은 ‘세종의 한글창제와 관련된 몇 문제’를 주제로,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한글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오후에 이어진 분과토론은 1분과가 ‘한글창제와 조선의 민본정치’를 문현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만주학센터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했고, 2분과가 ‘한글, 한국어 사랑과 조선의 독립에 대해’ 황현종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했다. 3분과는 김재욱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사회로 ‘한글의 세계화와 한국어 교육에 대해’, 4분과에서는 ‘한글을 활용한 한류와 여주문화’에 대해 안동희 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4시부터 세종홀에서 모든 참가자가 모여 진행된 5분과에서는 여주문화발전 방안으로 ‘고르게 다함께 평화’를 주제로 장주식 여강길 상임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여주문화수당’을 제안하며 향후 기본소득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특히 장주식 대표는 공자의 균무빈 사상과 세종의 애민사상 그리고 한글의 보편적 문화향유권적 성격을 여주시에서도 보편적 문화향유권 확대로 이어가려면 이탈리아 정부가 시행하는 문화수당처럼 여주시도 ‘여주문화수당’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폐회식과 함께 진행된 ‘2019 한글날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이혜지(여주제일고), 문희재(여강중), 엄지윤(여흥초) △우수상 백지선(세종고), 이민지(여주제일고), 조정은·손보미(여주제일중), 김유희(능서초), 이예인(여흥초) △장려상 황재민·김지우(세종고), 박재윤(경기관광고), 변수현(세종중), 김벼리(여강중), 김다경(여주제일중), 금다윤(가남초), 예서연(세종초)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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