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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강통

항강통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9.05.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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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의원장 윤근찬

낮에는 여름이 다가왔나 할 만큼 덥다가 해가 지면 서늘해진다. 일교차가 심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가벼운 운동과 휴식으로 건강을 지켜야겠다.

항강통은 목주위가 뻤뻤하고 아픈 증상을 말한다. 양측에 오는 경우도 있고 한쪽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목 주위 근육이 긴장되어 뻤뻤 하고 승모근 위쪽에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뒷머리도 아프고 팔까지 통증이 뻗친다. 이러한 목 주위의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외상에 의한 경추 염좌와 경추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경우가 많다.

경추 염좌는 교통사고나 목에 강한 충격이 가는 외상에 의하여 경추가 과신전 함으로써 발생하며 경추부 주위의 연조직 손상에 의하여 발생한다. 외상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피로할 만큼 과하게 쓰여진 상태에서 자세가 안좋거나 목 주위에 힘이 걸릴 때도 발생할 수가 있다. 또한 잠을 잘 때에 자세가 좋지 못하여 아침에 일어 날 때 목주위의 그육이 과 하게 긴장을 해도 힝깅통이 발생을 한다. 이러한 연조직의 손상이나 근육의 과한 긴장은 목 주위와 뒷쪽으로 통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두통을 일으키기도 하나 팔이나 어깨로 통증이 방산 되는 경우는 드물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경추 디스크라고 하며 목 주위의 통증과 디스크가 탈출하여 압박을 가하고 있는 신경이 지배하는 어깨 팔 손가락의 부분까지 통증이 방산되기도 하고 저린증상도 나타나며 심한 경우 손과 팔에 힘이 빠지기도 한다.

경추 염좌의 경우는 목을 돌리기 어렵고 통증이 심하더라도 뜨거운 찜질과 침 그리고 부항치료로 잘 회복이 된다.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우는 약침치료와 봉독요법, 추나 요법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면 치료가 된다.

경추 디스크는 척추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고 침과 약침 봉독요법등으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추나요법으로 척추의 위치와 자세를 바로 잡아주면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적인 경우는 한약으로 목주위의 근육을 강화 시키고 기혈을 풀어주어야 한다.

경추디스크는 발생을 하면 쉽게 치료 되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목의 자세를 바로 하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일자목 거북목등도 경추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목의 통증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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