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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 622돌 숭모제전 봉행

세종대왕 탄신 622돌 숭모제전 봉행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5.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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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에서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져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11시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2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이 엄숙하게 봉행됐다.

숭모제전에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회원들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여주시의회 유필선 의장과 이복예, 서광범, 최종미, 한정미 의원 등 지역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례위원들이 제관을 맡아 종묘 제향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인 초헌관(初獻官)이 향을 피우는 분향(焚香)과 술잔을 올리는 헌작(獻爵)으로 시작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과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숭모제전 행사일에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서 ‘세종대왕 어보 만들기’, ‘움직이는 황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왕의 숲길 음악회’가 열렸다.

또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해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서체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조선 시대 한글서체의 아름다움’ 기획전시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6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편 현재 세종대왕 영릉(英陵)은 ‘여주 영릉(英陵)·영릉(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복원공사 구역은 정비 완료 예정인 2020년 10월까지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종대왕릉의 원형을 복원해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세종대왕의 위업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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