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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사계절 꽃피는 학교 만들기

학부모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사계절 꽃피는 학교 만들기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9.05.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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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초등학교(교장 신화용)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여덟 분의 학부모들께서 [학부모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사계절 꽃피는 학교 만들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안개꽃 등을 포함한 5종 이상의 아름다운 꽃들을 문장초 가온누리 생태학습장 화분 및 꿈동산에 정성껏 심고 가꾸는 행사를 실시했다.

문장초 학부모들은 해마다 재능기부 행사를 통하여 다양한 진로체험 진로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사업 기본계획에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학기 초부터 학부모님들께 적극 안내함으로써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교육가족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는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저학년은 생체체험학습장에서 고구마, 옥수수, 땅콩, 참외, 수박 등의 다양한 식물들을 고사리같은 손에 모종삽을 들고 하나씩 정성껏 심고 손바닥으로 토닥토닥 두드려 땅을 다졌다. 학생들의 솜씨는 서툴렀지만, 어머니들의 손길이 닿자마자 모종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고학년은 등굣길 좌우에 가온누리 생태학습장에서 땅을 일구고 물을 뿌리고 심고 다지면 열심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12개의 대형 화분에 마가렛, 루피너스, 안개꽃 등 다양한 꽃들을 심었다. 동산 주변으로는 둥글게 땅을 일구어 진분홍 꽃잔디를 촘촘히 심었다.

신화용 교장은 “어버이날에 자녀들의 손을 잡고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녀들 마음에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학부모님들 마음속에는 자녀들에 대한 속깊은 사랑, 학교 뜰에는 우리 교육가족 공동체의 땀과 정성이 무럭무럭 자라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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