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화원 (전)여성회가 지난 1월 30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 복지를 위해 써 달라며 여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이현중 여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회원들 의사와 상관없이 고액 자원봉사와 떡 판매 수익금 논란 등 내부 갈등으로 지난 해 해산한 여주문화원 (전)여성회는 42여년 된 문화원 내 봉사모임으로 그동안 100여명의 회원 모두 여성권익 증진 및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 왔다. 그만큼 뜻하지 않게 해산된 것이 너무 아쉽고 안타까워 그동안 적립된 회비 사용 잔액을 두고 회원들과 의논 한 결과,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주시와 장애인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여성권익증진을 넘어 장애인의 복지에도 관심을 가져 주어 너무 감사하며, 지역의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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