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지회장 이병설) 부설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금실은실’사업단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이 나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마음으로 여주시 하동 남한강변의 가로수 70여수에 따듯한 털실 옷을 전달했다.
나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러브트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를 위해 ‘금실은실’사업단 참여 할머니들은 털실로 정성껏 뜬 망토를 나무에 둘러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안아줬다.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강미경 센터장은“망토를 전달하고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꼭 껴안고 눈을 감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나무를 많이 사랑해 나무를 모셨다”고 말했다.
최근 숲 체험과 산림치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은 감사함을 나무에게 다시 전하기 위해 추진한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금실은실’ 사업단의 ‘러브트리’ 행사는 실질적으로 추운 겨울을 앞두고 플라스틱 자루나 짚으로 나무를 감싸는 대신 정성으로 만든 털 망토를 입혀주면서 참가자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졌다고 한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