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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나무야 고마워’

할머니들,‘나무야 고마워’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11.12 11:47
  • 수정 2018.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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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금실은실의 활동 눈길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지회장 이병설) 부설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금실은실’사업단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이 나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마음으로 여주시 하동 남한강변의 가로수 70여수에 따듯한 털실 옷을 전달했다.

나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러브트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를 위해 ‘금실은실’사업단 참여 할머니들은 털실로 정성껏 뜬 망토를 나무에 둘러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안아줬다.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강미경 센터장은“망토를 전달하고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꼭 껴안고 눈을 감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나무를 많이 사랑해 나무를 모셨다”고 말했다.

최근 숲 체험과 산림치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은 감사함을 나무에게 다시 전하기 위해 추진한 여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금실은실’ 사업단의 ‘러브트리’ 행사는 실질적으로 추운 겨울을 앞두고 플라스틱 자루나 짚으로 나무를 감싸는 대신 정성으로 만든 털 망토를 입혀주면서 참가자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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