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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세종대왕문화제 준비 ‘착착’

여주시 세종대왕문화제 준비 ‘착착’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10.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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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6일) 시작 앞두고 방문객 맞을 준비 만전

사농 전기중 서예가의 <세종실록> 서예작품

경기도 여주시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10월 6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펼치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가 6일 시작을 앞두고 방문객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5일 오후 행사장 곳곳에서는 행사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4시 30분경에는 김현수 여주부시장과 홍찬국 창조도시사업국장, 김윤성 전략사업과장 등은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세종한글문화포럼의 제3회 세종한글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문화제는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사람 중심 행복 여주’의 가치를 담아내는 문화행사 준비한 여주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유수의 세종대왕과 한글 관련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귀한 자료들을 전시에 유치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경기도가 선정한 서예으뜸이 사농 전기중 서예가의 세종실록 서예 작품들과, (사)세종한글문화포럼(대표 봉순이 한지작가)이 올해 3회째 운영하는 세종한글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한글과 관련한 예술작품들이 있다.

목아박물관의 <한글 새김전>

또 지역 도예가와 공예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는 우리 한글이 언어로서 뿐 아니라 훌륭한 예술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첫날인 6일 주무대인 야외공연장에서 작고 큰 싸움의 현실을 순수한 열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를 전통 리듬인 흘림가락에 실어 표현하며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김삼진 무용단의 창작무용 ‘출정’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여주도자세상 도예랑에서는 난타공연이, 오후 4시 야외공연장에서는 봉산탈춤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이은철 도검장(刀劍匠)의 전통 철 만들기와 도검 만들기 시연 용광로 설치 현장

이번 문화제에서 야외 전통 도검 재현을 맡은 이은철 도검장(刀劍匠)은 “오늘 용광로의 작업을 거의 마무리 했다”며 “내일 오전 9시부터 비가와도 용광로에 불을 붙여 세종대왕과 한글을 사랑하는 여주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문화제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젊은 세종’으로 분장한 재연배우을 찾아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행사장 체험권을 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이벤트와 무려 5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제 홈페이지 www.sejongfes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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