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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8.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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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용일, 이항진, 신철희 예비후보

참석자: 박용일, 이항진, 신철희    불참자: 윤창원

▶ 후보 인사말

박용일 :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박용일입니다. 저는 꼭 할 겁니다. 해내겠습니다. 금번 6.13 지방선거에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 한분 한분의 모든 장단점을 따져서 가장 훌륭한 후보를 선출해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주시민 여러분, 좋은 선거를 통해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그런 선거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항진 :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이항진입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여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학생운동을 했었고요, 스물아홉 때부터 여주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20여 년간 시민운동을 하였고, 4년 간 여주시의원으로 일해 왔습니다. 그간 여러 가지 일을 통해서 저는 여주시에 대해서 속속들이 다 알게 됐고요, 어떻게 하면 여주를 바꿀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말씀드리면, 30년 동안 하이닉스 물값을 받지 못했던 것을 제가 3년간 끈질기게 쫓아다니고 추적하여 물값 못 받던 하이닉스 물값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완전히 마련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여주시도 여기저기 둘러보면 너무나도 많은 갈등들이 있습니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타 시군에는 없는 사회갈등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사회갈등조례는 집행부뿐만 아니라 의회에도 똑같은 힘을 부여함으로 인해서 사회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죠. 이런 두 가지 조례뿐 아니라 4대강 운동이나, 각종 사회운동을 통해서 여주시의 가장 어렵고 힘들고 그런 분과 함께 했습니다. 저 이항진, 20년 동안 갈고닦은 청렴성과 정성,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하여 합리적인 행정 전문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여주시장 후보로써, 20년 이상 공부하고 행동한 여주시장 후보 이항진을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철희 : 안녕하십니까. 여주라디오와 여주신문의 애청자, 애독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신철희입니다. 저는 여주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주가 발전하지 못한 원인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행정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타성에 젖어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여주가 도약하지 못한 것입니다. 여주, 이제 바뀔 때가 됐습니다. 젊고 능력 있는 행정 리더십으로 여주를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주민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공통질문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

 이항진 : 네. 제가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고요, 또한 현 정부의 유력 인사들과 가장 많이 호흡을 오랫동안 맞춘 인물이다라는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 수용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산을 어떻게 따올 수 있느냐, 더불어서 우리 정책을 어떻게 중앙정부에 관철하느냐. 이에 따라 다르다 보는데요. 그것은 결국 사람의 문제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사람과 일을 할 때 가장 높은 효율성이 나타난다라고 말씀드리겠고요. 지금 여당이 되면서 바로 느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직접 물어보고 있고요. 대표적인 것이 제가 환경부위원장으로 있는 것 자체가 중앙정부와 함께 일을 한다는 하나의 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하나 덧붙여 말씀드리면 제가 현장 실무에서는 가장 탁월하지 않을까. 뭐, 저에 대한 자랑인데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20년 동안 시민운동을 하면서 결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공부를 해 봤다면, 4년간 의정활동으로 인해서 시민들의 요구가 결국 행정부와 어떻게 잘 부합될 수 있는가를 배웠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두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앞으로 미래의 시장은 현실과 그 현실을 밀고 나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실무적 경험을 제가 겸비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써, 제가 왜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간략하게 드렸습니다. 

 신철희 : 먼저 본선 경쟁력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선에 나가서 한국당과 겨뤄서 여주시장 20여년 만에 되찾아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주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여주에 기반을 가지고 있고, 그 다음에 시장이 되어서도 전문성을 가지고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주가 그동안 발전하지 못한 것은 이전의 시장님들, 군수님들이 노력을 하지 않거나 부족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시대전략에 맞는 발전전략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공, 충분이 인정하고 치하해야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는 여주에 민주당 당원들이. 당원들과 후보들이 단결해서 결국 선거에서 승리를 해야 하는데요, 이 점에 있어서 제가 크게 편을 가르거나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이 분들을 잘 규합해서 선거에서 승리하고, 또 선거 이후가 중요합니다. 민주당이 여주에선 여전히 약세인데요, 선거 후에 당을 잘 재건해서 민주당이 한국당 못지않게 여주에서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제가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일 : 제가 더불어민주당의 시장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는 첫째는, 저는 여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여주에서 졸업하고, 또한 여주 지역사회에서 여러 사회단체의 일을 맡아서 해 왔고,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만한 믿음이 있기에 현 여주 평통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우선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득표력입니다. 표를 얻을 수 없으면 후보로써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주에서 활동력 큰 모습과 지역의 많은 득표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에는 860여명이라는 공직자가 있습니다. 그 860여명의 공직자를 운영하는 데에는 박용일이 꼭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폭이 제일 넓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우리 시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번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의 시장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적합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주시의 개선되어야 할 부분과 대안

 신철희 : 제가 여주에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인구 정체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고 계시다시피 여주 인구가 수십 년 째 11만 전후에 고착화 되어있습니다. 인구가 이렇게 정체된 가장 큰 원인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유도할 만한 좋은 일자리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자리가 부족했던 것은 수도권 개발제한 규제에 묶여서 기업을 유치하거나 제대로 된 개발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인구 정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공약인 상수원 다변화 정책과 연계해서 정부 여당의 협조를 구하면, 그리고 인근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면 그것을 전향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개선되어야 할 만한 문제는 시장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전략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전임 시장님과 군수님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시정을 이끌어 나가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행정 리더십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타성에 젖어서 시정을 운영하다 보니까 문제점이 반복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전과 정책을 갖춘 시장의 리더십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낸다면 이 문제를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좀 조심스러운데요, 시민들의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여주시민들, 참 성품도 다 좋으시고 여러모로 전 이 여주시민들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외부인들이나 새로운 변화나 이런 데에 있어서는 사실 소극적이었던게 분명합니다. 이것은 시장의 리더십만 바뀌어선 여주의 발전이 불가능하고요, 여러분들께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시정에 협조해주시고,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제기해주시고, 시청과 여주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여주의 많은 문제점이 개선되고 여느 도시 못지않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박용일 : 여주시의 가장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860명이 넘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봅니다. 우리가 보면 시민들의 소리가 이천을 가보고 양평을 가보면 여주 공직자의 자세와 틀리더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아직도 여주 860여명의 공무원이 다른 시군의 공무원보다 그렇게 못미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느낌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니까 앞으로 우리 860여명의 공무원이 시민을 도와주는 행정으로 전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법의 테두리가 많은데, 법의 테두리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렵게시리 자꾸 법을 만들어놓고 하는데,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간단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그런 법테두리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주시에는 시민을 도와주는 행정, 시민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어려움을 풀어주는 행정을 행하도록 하면 아마 시행정이 다른 시군보다 월등히 낫다고 평가를 받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항진 : 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결국 무엇을 중심에 놓고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수당이 계속 집권하면서 여주는 여주시민을 중심에 놓고 있지 않았다는 거죠. 몇몇 힘 있는 사람, 여주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토목중심 정책을 벌이면서 결국 여주가 이렇게 낙후되었고, 사람 살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결국 여주를 떠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슬로건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여주여야 된다라고 말씀 드리겠고요. 그렇게 사람을 중심에 넣고 세상을 보니, 여주를 보니, 몇몇 문제가 보이게 됐는데요, 여주의 가장 큰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기도 하지만 여주엔 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문제는 일자리가 전혀 없습니다. 일자리가 왜 없는가 봤더니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몇몇 사람을 위한 경제부양 정책을 쓰다보니까 결국 일자리가 사라져버렸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세 번째로는 뭐냐면, 지금 강남과 강북 얘기 하고 있는데요, 도시와 농촌, 강남과 강북이 정말 불균형적인 발전을 하고 있고, 기형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 설계를 비롯하여 여주시 전체를 어떻게 균형 잡힌 여주시로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것을 최우선으로 둬야 되느냐 하는 것을 봤더니 결국 사람들이 함께 살 수 있을 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문화 중심, 교육 중심 여주를 만들어야 되겠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문제를 풀려면 단순히 행정에서만 일을 해서는 되지 않겠죠. 결국 소통을 해야 되는데요, 그 소통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경기도와 여주시민, 의회와 시민 간의 소통, 공무원과 소통 이런 것들을 통해서 여주가 사람이 살 만한 그런 도시로 만들어야겠다 싶고요, 그런 문제를 제가 압축적으로 말씀드리는 게 뭐냐면, 시청을 이전하지 않겠다, 청심로를 복원하겠다, 여주초교를 이전하겠다, 세종고등학교를 이전하겠다. 이런 것을 통해서 여주의 구도심을 활력 있게 불어넣고, 그 성장 동력을 통해서 여주의 인구들이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되고, 여주 시민이 행복한 그런 도시를 만들 구체적 계획의 청사진을 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개별질문

 박관우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해임과 촛불 혁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용일 : 언뜻 보면 제가 당성이 약해보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실 지금 진보다 라는 세력보다 사실 속 안에는 더 많은 진보의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본인입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 진보의 색을 띄면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걸 많이 터득했습니다. 사람이 강한 자 옆에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마음 속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진보의 색이 짙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해나가는 일은 진보중의 진보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말씀하시라 그랬는데, 사실 맞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잘못했다고 자타가 다 공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친구를 누구를 사귀느냐에 따라서 잘못된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촛불 혁명에 졌지만, 원 태생이 그런 것이 아니고, 전 최태민이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가족이 있습니까? 자식이 있습니까? 돈이 필요할 이유가 없지만은 사람을 잘못 만난 것에 길이 잘못 가는 길을 밟지 않았나. 또, 대통령이 됐으면서 집무실에 나가지 않고 관저에 머물렀던 것도 최순실이라는 자와, 또 그 기체조하는 사람, 또 그 피부관리사, 또 무슨 의사,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를 들어가선 안 되는데, 비서들이 차를 가지고 이용해서 청와대 관저에 갖다 놓으니까 손님이 왔기 때문에 집무실에 못나가고 관저에서 머물러 있던 일이 세월호 사건의 발 빠른 대처나 또한 대통령으로써의 집무를 수행하지 못한 점, 이런 것이 문제가 되어서 그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나. 뭐든 주변의 사람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사람을 잘못 만나서 그러한 결과가 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관우 : 시민운동가와 시의원으로써 뚜렷한 자기 색깔을 갖고 있어 비판 세력도 많습니다. 어떻게 극복할 것입니까?

 이항진 : 제가 시장으로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자신의 잘못된 이익, 여주시민들의 행복을 갉아먹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사람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합리적인 판단과 여주시민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이것에 반대되는 사람들은 여주시민들의 행복을 갉아먹어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입니다. 의외로 이 사람들이 제가 보니 전문적이고요, 조직적이고요, 뭉쳐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반발은 당연하고요, 그런 사람들과 충돌하고 싸우는 것은 제 운명입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제 아량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어렵고 힘든 분들과 끝까지 가겠고요, 여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난받을 일이 있으면 비난받겠습니다. 얻어맞을 일이 있다면 얻어맞겠습니다. 뚫고 나갈 일이 있으면 뚫고나가겠습니다. 그러나 합리적이라면 어떤 안에서라도 머리 숙이고 함께 하겠습니다.

 박관우 : 아직 학자의 모습이 많다는 평가가 있고 차라리 다음에 큰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신철희 : 제가 정치학을 20년 이상 공부해왔는데요, 사실 저도 제 앞길에 대한 약간의 갈등, 고민이 있습니다. 정치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학문으로써 하는 것과 현실에서 적용하는 두 문제가 결합하는 게 사실은 쉽지 않은 것이거든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사실 저는 학자로써 평생 정치학을 공부하고 연구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큰 제 열망은 사실 공부로써 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주위에 있는 주민들과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고, 고통을 겪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는 일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다면, 큰 기쁨이고 보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유권자들을 만나보러 나갔는데요, 사실 여전히 쉽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쑥스럽기도 합니다. 제 성격이 그렇게 활달하거나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지만 제가 10여년 이상 여주지역에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활동을 해왔는데요, 최근에 새삼 느끼는 게, 제가 은근히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는 체질이더라고요. 힘이 납니다. 그리고 제 박사 논문 주제가 민. 백성입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보니까 왜 내가 12년 전에 그런 주제로 논문을 쓰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까 제가 주민들과 만나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을 은근히 즐기고 또 그것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교수 출신이고요, 교수 출신 중에 유능한 정치인이 사실 많습니다. 물론 한계에 부딪히기도 하지만요. 제 고민은 공부를 통해서 배우게 된 정치나 행정을 그대로 주민들에게 주입시키거나, 가르치려 들거나 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로부터 배우려고 하고, 소통하려고 한다면 그동안 공부한게 결코 소용이 없거나 현실 정치에 적용하는데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더 비전을 가지고 추진력 있게 일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됐지, 결코 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유발언 

이항진 : 여주시민 여러분, 저 이항진을 미래의 여주시, 행복의 여주시를 위해서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20여 년간 여주에서 시민운동을 하면서 여주의 가장 어려운 데서, 가장 힘든 일을 한 번도 물러나지 않고 끊임없이 해왔던 사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에 가장 부합된 인물로 선택되어 4년 전에는 시의원으로 일해 봤습니다. 제가 2014년 6.4 지방 선거에 나섰을 때, 저에 대한 여주시민들의 지지도는 사전 투표에서는 1위였고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주시민으로부터 사랑받은 표수가, 재선의원 표의 양에 달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여주시민들의 이항진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어떠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겠고요. 그 이후 제가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변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나. 또는 공무원들이 힘들지 않을까.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아마 가장 합리적인 인물, 정치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 여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로는 단연 이항진을 꼽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다섯 가지의 여주의 해결해야 될 문제를, 저는 앞으로는 도시재생과 문화타운으로써 여주시민의 60프로가 살고 있는 현 도시정책을 통해서 행복한 미래를 열겠다 라고 말씀드리겠고요. 나머지 지방 도시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은 남한강 프로젝트를 통하여, 결국 노인 분들을 잘 살고 행복할 수 있게끔 하는 정책을 펴겠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예 하나만 말씀드리면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고령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인분들이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노인 분들이 병들어 계시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외롭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할 일이 없어서 여기저기 배회하신다는 겁니다. 이러한 문제를 통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현재 마을마다 있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함께 식사도 하시고 소일거리 될 만한 일거리로 외로움도 물리치게 해드리고, 얼마 되지 않는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라고 말씀드리겠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현 청사를 그냥 유지하고 현 청사를 옮기는 돈으로써 여주초교는 물론 세종고등학교를 옮기겠습니다. 그런 재원을 통하여 여주초교가 새로 옮겨간 자리는 도시가 활성화되는 새로운 밑거름이 될 수 있고요 세종고등학교 자리에는 문화타운이 들어서 주변의 낙후된 도시가 활성화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누각이었던 청심로를 복원하여 여주에 많은 분이 오시도록 하겠습니다. 청심로가 복원되는 자리는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5일 전통장과 이어지는 바로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여주는 말할 것도 없고, 경기도 서울, 즉 이천만 수도권 시민들이 여주로 물 밀 듯 오셔서 여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게 되고, 그 결과 여주 시민들은 행복하고 즐겁고 잘 사실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준비를 한 여주시장 후보 이항진이 새로운 여주시장이 되어 여주시민들의 행복을 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여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신철희 :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제가 여주시장이 되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대통령의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공약에 발맞춰서 여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젊은 연령층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젊은 연령층이 마음 놓고 거주할 수 있도록 초중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 성격에 부합하도록 직업 적성을 찾는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여주시에서 보육비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을 육성해서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최근 침체되어 있는 도자기 사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세계인이 찾아오고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에 도움이 되는 대표 축제를 중점 육성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 생활을 돕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이제 여주가 정말 변할 때가 됐습니다. 타성적 사고에 젖어 있는 과거의 리더십으로는 변화가 불가능합니다. 젊고 전문성을 갖춘 제가 여주를 정말 살기 좋은 도시로 바꿔나가겠습니다. 

박용일 : 이번 6.13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돼서 그 많은 7000억, 8000억 되는 예산을 생색내는 예산으로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에 참으로 중요한 선거를 치르시는 게 됩니다. 본인은 평생 동안 새마을 정신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더러 새마을 맨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평생 봉사 단체에서 일을 해왔고, 지역에는 봉사단체인 로터리 클럽도 창립을 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농민 소득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서 일을 해 왔습니다. 또한 지금은 남북이 전쟁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평통 여주시 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옛날은 어려운 시기여서 지금 연세 드신 분들은 그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셔서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고 사셨지만, 우리 자손에겐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물려줘선 안 된다는 일념에 우리 사회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애들 많이 쓰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좋은 세월이 되었는데 시간이 너무 흘러갔고, 앞으로도 남은 세월에는 우리 여주시에서 예산을 최대한으로 아껴 써서 복지 정책에 시민의 복지에 대한 예산으로 전환해서 우리 시민들이 행복하고 부드러운 여주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여주시민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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