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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세종대왕과 한글’ 들고 영국을 가다

여주시, ‘세종대왕과 한글’ 들고 영국을 가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02.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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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직 부시장 한국문화원 특별강연과 뮤지컬 ‘1446’ 쇼케이스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세종대왕과 한글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전파하기에 노력하고 있는 여주시는 이대직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영국을 방문해 열정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대직 부시장 일행은 여주시와 재영한인회간 업무 교류와,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현지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부시장이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영국인과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쳐 여주와 세종대왕에 대한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17일 영국 웨스트엔드 앤드류 로이드 웨버 The Other Palace에서 세종대왕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1446’의 워크숍과 리딩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대직 부시장의 주영한국문화원 특별강연에는 약 30여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참석해 이 부시장이 들려주는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의 배경, 글로벌 문자로 성장하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 세종대왕과 여주시의 인연 등에 관한 내용에 귀 기울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내용을 메모하고 녹취하며 강연을 경청했고, 질의응답시간에는 조선시대 한글 교육 방법, 올해 세종대왕 문화제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질문들을 쏟아내며 열띤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강연에 함께 학생들은 “평소 한글에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 강연을 듣고 한글이 만들어진 이유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고, 한글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과 여주라는 도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대직 부시장은 “학생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과 기대 이상의 열정적인 질문에 놀라고 매우 감동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서 한글 관련 세미나, 뮤지컬 ‘1446’ 공연, 재영한인회와의 교류 등을 펼쳐 해외 동포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세종대왕과 한글, 여주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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