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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초대석>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

<여주신문초대석>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

  • 기자명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 입력 2018.01.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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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질서가 바로 선 건강한 공동체, 정의로운 사회로
범죄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살필 수 있는 경찰
‘국민의 경찰, 안전한 경기’를 목표로 도민 치안 최선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해 7월 31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로 취임한 지 어느덧 5개월을 맞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청장과 인연이 남다른 곳이다. 2014년 경기경찰청 제3부장,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남부청 차장으로 경기도민의 치안을 맡아왔기 때문이다. 1986년 경찰에 입문한 이 청장은 범죄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는 인권친화적인 따뜻한 경찰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평하고 공정한 수사를 집행 할 수 있도록 경찰다운 경찰을 강조하고, ‘정당한 매뉴얼로 움직였을 때는 조직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편집자주]

 

▲경기도의 치안 수장으로서 인사 말씀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이기창 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이 저물고,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희망과 웃음이 넘치며, 바라시는 것들을 모두 이루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경기남부경찰은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남부경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취임 후 중점추진 시책 및 세부추진사항

제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줄곧 강조해온 치안철학은 보여주기 위한 시책보다는 각자 기본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경기남부경찰은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고, 도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경찰활동의 중심에 도민 여러분이 계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주민접촉면을 확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삼삼오오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순찰을 통해 ‘경찰의 이미지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동네가 보다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체감안전도 제고 등 도민의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6. 13. 전국 동시 지방선거 관련 추진계획

다가오는 6월에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초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선거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번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평온한 선거치안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실시할 것입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사범을 단속하는 동시에, 경찰이 앞장서서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엄정한 정치적 중립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다변화되는 범죄의 유형에 대한 대처와 대안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범죄 역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변함에 따라 이를 악용한 해킹·유사수신 등의 범죄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관련 범죄 피해예방 및 단속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갈수록 수법이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 불법촬영범죄 등에 대해서도 경기남부경찰이 앞장서서 근절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 활동상 최근 성과 사례는

최근 환전소를 가장해 보이스피싱 편취금을 송금하는 등 한국과 중국 간 2천700억대 불법자금을 거래한 환전상과 환치기 일당 26명을 검거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입수된 첩보를 바탕으로 약 10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총책 등을 소탕한 것으로, 경기남부경찰의 수사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난해 말 오피스텔·상가 등 복합건물에서 잇따른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많은 인명피해로 인해 국민들이 안타까움과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불법주차 차량이 길을 막고 있어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할 경우 인명피해 확산 및 화재 조기진압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 경기남부경찰에서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소방로 확보를 위한 합동 훈련을 확대 실시해 보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민에 당부말씀

도민 여러분, 우리 경기남부경찰 모두는 ‘국민의 경찰, 안전한 경기’라는 목표 아래, 범죄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다운 자세를 바탕으로 법과 질서가 바로 선 건강한 공동체인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경찰은 치안서비스, 경찰서비스라는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질 높은 치안서비스는 다시 경찰의 높은 사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경기남부경찰을 믿고, 더욱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질책해 주시면 이를 달게 받아 고쳐나갈 것이며,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다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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