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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요통

<건강칼럼>요통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10.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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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찬(경희한의원장·한의학박사)

날이 많이 차가워졌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심하고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이런 환절기에는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기도 잘 걸리고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요통은 허리가 아픈 증상이다. 인류의 8, 90퍼센트가 한 번은 겪었을 아주 흔한 질환이다. 물론 그 통증의 종류와 원인 질환은 다양하다. 운동하거나 일을 한 뒤 나타나는 단순한 근육통부터 디스크나 척추관이 협착 되어 오는 극심한 통증 까지 여러 가지다.

한의학에서는 통증의 양상과 부위, 원인에 따라 10종의 요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좌섬요통과 신허요통이다.

좌섬 요통은 일반적으로 요추염좌 라고 하며 허리를 삐끗해서 오는 요통이다. 통증이 허리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며 굽히고 펴기가 어렵다. 걷기도 어렵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요추 주변의 근육 인대 등의 과긴장 이나 손상 등으로 발생한다. 침과 부항 물리치료 등의 보존요법으로 잘 치료가 된다.

신허요통은 한의학적 병명으로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허리를 주관한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든 신장이 약해지면 허리가 약해져서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통증은 완만하고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를 쓰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다. 신허요통은 침, 뜸 등으로 통증을 줄이며 신장을 보해주는 약으로 신장을 같이 치료해 줘야만 한다.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 등 척추의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침, 부항, 봉독요법 등으로 관리해야 할 경우 등이 있다.

요통은 자세와 허리에 부담 주는 일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서 발생 하므로 바른 자세로 생활 하고 스트레칭 등 운동으로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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