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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을 도자기 잔치 15일까지 열려

여주 가을 도자기 잔치 15일까지 열려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7.10.11 19:03
  • 수정 2017.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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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축제 30주년 기념 특별전 15일까지 열려

천년 도자의 고장 경기도 여주시의 여주도자기축제 30주년을 기념하는 ‘한가위 맞이 특별 도자전이’ 지난 7일부터 신륵사관광단지 도자명품관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수산)이 주관한 ‘여주도자기를 만나는 특별한 한가위’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여주에서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작가와 전문업체, 흙침대와 황토주택을 제작하는 업체 등 57곳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여주시가 선정한 조병호 도예명장 등 5명의 여주시 도예명장과 박광현 여주시 도예기능장 등의 작품전과, 올해 봄 여주도자기축제에서 선 보였던 테이블웨어 전시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을맛이 담긴 도자작품과 식탁의 아름다움을 빛낼 테이블웨어, 거실의 넉넉함을 채울 다양한 세라믹아트 소품들은 봄의 도자기축제와는 또 다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친구들과 가을 나들이를 나왔다가 우연히 들렀다는 한 관람객은 “예쁘고 다양한 도자기들이 많아 즐거운 나들이가 됐다”며 “가격도 착해 몇 개 샀다”며 쇼핑백을 들어 보였다.

여주도자기조합 김수산 이사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도예가들이 새로운 도자 작품과 신상품 개발에 노력한 결과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가을의 넉넉함이 가득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열리는 가을 도자기 잔치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도자기축제 30주년 기념 특별전은 오는 15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캐릭터 이벤트와 통기타 낭만 콘서트, 색소폰 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도자기 풍경 만들기, 도자기 오카리나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도자예술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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