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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박용일(66)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장

<초대석>박용일(66)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9.18 09:12
  • 수정 2017.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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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시민이 함께 통일 추구하는 화합의 장 마련
“평화통일 문 여는데 18기 자문위원들과 함께 모든 열정 쏟을 것”

 

지난 12일 새롭게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박용일(66) 전 시의원이 취임했다.
박용일 신임 협의회장은 여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주군새마을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데 이어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돼 제5대 여주군의회 의원과 제1대 여주시의회 부의장 등 8년간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색깔이 없는 시민의 대변자 역할로 여주발전에 노력해 왔다. 또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민원처리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평화통일 담론 형성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했다. 박용일 협의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장에 취임한 소감.

A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시민 속에 파고들어 시민들이 갈망하는 평화통일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을 추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 통일을 위한 더욱 힘찬 활동을 약속드리며, 지역 갈등 해소와 평화통일 운동 정착 그리고 여주시민들이 하나 돼 평화통일의 문을 열어 나가는데 18기 자문위원들과 함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

 

Q 민주평통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A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의거, 1981년에 조직된 헌법기관으로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건의 기능을 수행하고,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조성과 범민족적 역량을 결집해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힘쓰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새로운 정권과 맞물려 새롭게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통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의 활동목표를 가지고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돼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아래 정책건의에 대한 민주성과 현장성 제고와 통일국정가제에 대한 적실성 있는 정책을 건의 추진하는 ‘국민 중심의 열린 정책 건의’ , 지역현장 통일여론 수렴 및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시민사회단체와 연계·공동 활동 강화, 국민이 공감·참여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추진하는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 활동’ , 여·야·정·시민이 함께 통일국민협약 체결, 국민통합의 선도적 역할 수행, 탈북민 성공적 정착 지원 등의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전략적인 평화 공공외교 추진, 그리고 해외 통일네트워크 중심측(Hub) 역할 강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등의 ‘적극적인 평화 공공외교’ 등의 네 가지 활동목표를 가지고 있다.

 

Q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의 지역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여주시협의회에서는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여론수렴, 통일정책 공감대 확산, 통일논의 활성화, 통일의식 고취,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북 평화통일 인식 확산운동을 펼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민주평통의 본연의 임무는 물론 통일후계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바른 시각과 이념, 정신적 강인함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주시협의회는 통일후계 세대인 청소년을 상대로 바른 대북정책과 이념, 통일관을 올바로 정립시키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통일교육’ 과 ‘청소년 안보현장견학’ 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이러한 청소년 통일 공감 사업 외에도 자문위원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평화통일한마음 워크숍’과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Q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되나.

A 여주시협의회 18기 임원구성은 고문 임영헌 자문위원, 수석부회장 백규현 자문위원, 부회장 한응숙 자문위원, 간사 정석대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자문, 건의 등에 대한 종합계획의 수립 및 추진과 지역 통일활동 사업 홍보를 담당하는 기획홍보분과위원회에 안용호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자문위원,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남북 사회,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 교류협력 및 통합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회에 박병창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자문위원, 직능과 지역대상 통일여론수렴 및 국내외 통일 공감대 형성에 관한 조사·연구 및 건의를 담당하는 국민소통분과위원회에 서영범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자문위원, 여성 통일운동 활성화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관한 조사·연구 및 건의를 담당하는 여성분과위원회에 김분순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자문위원, 청년 통일운동 활성화와 남북한 청년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청년분과위원회에 구재용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Q 앞으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A 지금으로서는 여주시협의회를 통일정책과 관련해 소통하는 창구로 키워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통일담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만 드린다.

그 이유는 협의회장으로서 나름의 계획도 있지만 구체적인 운영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위원들과 서로 논의해 가며 추진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며, 협의회장의 역할은 32명의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 정책과 관련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18기 자문위원들과 시민들에게 한 마디.

A 지금 정부와 국민, 기업이 하나로 뭉쳐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려 노력중이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대화창구 단절 등 남북관계는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성향과 노선, 각자의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만 우리의 대북관만큼은 하나여야 한다고 꼭 당부하고 싶다. 민주평통 내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여주를 넘어 희망찬 미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통일된 조국의 역사를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다.

18기 자문위원 모두와 힘을 합쳐 이러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의 선봉에 적극 동참하겠다.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평화통일을 위해 여주시민들께서도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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