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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사 이전 이젠 닻을 내리나?

여주시청사 이전 이젠 닻을 내리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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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시장 주민 대상 설문조사 통해 추진의사 밝혀

 

원경희 시장이 청사 이전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혀 17년 동안 표류 중이던 청사 이전이 닻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경희 시장은 지난 1일 관련 부서협의, 의회설명, 주민설문 조사, 후보지 선정 연구 용역 등 명품 여주다운 경관을 고려한 청사와 주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시민과 의회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주시는 청사기금 336억 원의 예산이 적립됐으며 매년 15억 원 이상을 적립하고 있다. 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매년 100억 원 이상 기금으로 적립하고 일부 비용은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단체장이 바뀌면서 청사 이전이 17년 동안 표류를 거듭하면서 비좁은 청사의 사무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무빌딩 매입 등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현재 영무빌딩 3층 일부와 4층을 문화관광과 등 7개 과가 사용 중이다. 시는 추가로 영무빌딩 3층 전체(936㎡)를 16억 원 정도에 매입해 시청 업무 및 직원 복지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여주시의회는 지난 11월 영무빌딩 매입과 종합민원실 확장 공사에 앞서 시청사 이전계획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영자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신청사 건립 추진 시 주변상권 공동화로 인한 상권 붕괴 방지 등을 위해 시청사 옆 여주초등학교 매입을 통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해 원 시장은 “교육지원청, 여주초와 학부모, 동문회 등 과의 합의가 있어야 하며 합의가 되더라도 학교를 먼저 이전한 후 청사 신축이 가능해 다른 후보지보다 2~3년의 기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의견 수렴은 일부 의견이 아닌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조사된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후보지 선정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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