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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 여주지역 정가 벌써 술렁

최순실 사태, 여주지역 정가 벌써 술렁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1.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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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 판 어떤 영향 줄지 관심 고조

 

최근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최순실 사태로 2018년 6월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 선거에 여주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정가가 벌써 술렁이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주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 집회에 여주시민 230여명이 참석하고 오는 26일 집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생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고 궐기대회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여주지역은 보수정당의 강세 지역으로 국회의원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거나 고민을 하고 있는 예상 후보자들의 셈이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도의원 1선거구와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밀집돼 있고 2018년부터 투표권을 갖게 되는 고등학생들의 비난의 소리가 커지면서 여야 정당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어 지고 있다.
 

도의원 1선거구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득표율 54.25%인 1만3807표를 얻어 새정연(현 더민주)의 45.74%인 1만1642표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상황으로 봐서 기초의원 가선구도 보수 정당의 우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그 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층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야권의 결집으로 범야권이 약진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순실 사태와 별개로 여주지역에서는 보수정당이 아직은 건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수는 보수진영의 악재와 젊은 층의 정치 참여로 정치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A씨는 “이번 최순실 사태로 많은 젊은 층이 정권 교체론을 주장하며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총선은 물론이고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에 몸을 담고 있는 B씨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지방선거에서 도의원1,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범여권과 범야권에서도 다음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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