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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 인터뷰>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

<여주신문 인터뷰>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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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모니 선사하는 ‘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

   
▲ 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 원효순 단장(우측서 네 번째)과 단원들이 지난달 27일 여주역에서 열린 세종대왕관광열차 개통식에서 우쿨렐레와 젬베를 연주하고 있다.
 

우쿨렐레(Ukulele)는 꼬마기타라고 불리는 4현짜리 ‘하와이안 기타’를 말한다. 벼룩이 툭툭 튄다는 뜻의 하와이 말에서 시작된 우쿨렐레는 그 연주법이 벼룩이 톡톡 뛰어다니는 모습처럼 경쾌하고 활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우쿨렐레 연주로 밝고 경쾌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동아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단장 원효순)이다. 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는 우쿨렐레 강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원효순 단장에게 우쿨렐레를 배우던 수강생들이 좀 더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나눔과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여주시를 만들고자 지난 2014년 결성됐다.
 

5~60대 12명으로 구성된 꿈나래우쿨렐레동아리 단원들은 우쿨렐레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개개인의 음악적 재능들이 뛰어나 회원보다는 단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12명의 단원 대부분이 여명 여주시민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우쿨렐레 공연 시 멋진 화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편곡 등이 가능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이 좋고 우쿨렐레 악기에 매력에 푹 빠진 단원들은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한다. 정해진 연습시간을 훌쩍 넘겨 서너 시간을 연습에 빠져 있을 때가 많다.
 

또 단원들 모두는 자신들이 재미있고 감동을 느껴야 연주를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연주하며 연습하고 있어, 그 어느 동아리보다 분위기가 좋으며 공연 때마다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다 보니 그 실력을 인정받아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여주의 큰 축제는 물론 여강길 달빛축제나 학교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계속해서 초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강선 세종대왕열차 개통식에서 멋진 공연으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제18회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도 재능기부로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원효순 단장은 평소 음악을 좋아해 악기를 배우고픈 마음도 남달랐다. 처음에는 기타를 배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고 배우는데 한계를 느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우쿨렐레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결국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다.
 

그녀는 “우쿨렐레 코드는 기타보다 쉬워서 초보자도 접근하기가 쉬우며, 작고 가벼운 편이라 여성들도 휴대하기가 편해서 어디에서든지 연주가 가능하다. 또 소리가 작지만 경쾌하고 아름답다.”고 끊임없이 우쿨렐레의 장점을 설명하며 우쿨렐레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원 단장은 “올해 경기은빛독서나눔이 독서지원 활동으로 여주도서관과 연계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북 콘서트’ 공연을 진행했는데, 어르신들이 우쿨렐레 연주에 흥겨워하시고 책읽어주는 것을 너무 좋아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도 북콘서트에 계속 참여하고 교도소나, 군부대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 콘서트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 나가는 등 우쿨렐레 연주로 따뜻함을 전할 수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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