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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市, 청사 사무실로 영무빌딩 매입 추진

<여주>市, 청사 사무실로 영무빌딩 매입 추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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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사업국 사무실 임대료 연 3360만 원 지출‥
시의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청사 이전이 우선이다

여주시가 비좁은 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문동 15-4번지에 위치한 영무빌딩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가 창조도시사업국이 사용하고 있는 영무빌딩 3층(936㎡)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약 16억 원으로 2017년 본예산에 반영해 내년 9월 일부 부서를 이전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지난 2011년 영무빌딩 4층을 15억 원에 매입해 지역경제과, 문화관광과와, 도시과가 사용하고 있다. 시는 현재 창조도시사업국 사무실 임대료 연 3360만 원이 지출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일 여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정 대화의 날에 이 같이 밝히고 건물주와 협의 중에 있다. 여주시의회 본예산에 통과되면 내년 9월 일부 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무빌딩 매입보다 청사 이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사업에 차질까지 우려 되고 있다.
 

현재 여주시는 청사 이전을 위해 기금 330억 원을 마련했지만, 부지 선정과 건축 비용 약 800억 원 등의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추진조차 못하고 있다.
 

또한 청사 이전이 진행될 경우 매입한 영무빌딩 3층과 4층 매각도 어려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주시의회 의원들도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인 시청사 이전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도 없이 청사 개보수 및 사무 공간 매입에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환설 시의회 의장은 “땜질식 처방으로는 향후 행정수요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편의공간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영무빌딩 매입 계획 이전에 근본적인 청사이전 계획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창조도시사업국 2개부서 사무실 임대료로 월 280만 원이 지출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청사를 추진한다고 해도 최소 5~6년이 걸리는 만큼 영무빌딩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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