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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우린 빨갱이가 아니다!

<여주>우린 빨갱이가 아니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0.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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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억울하게 학살된 양민 247명의 희생을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8일 양섬 희생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원경희 시장, 이환설 시의회 의장, 이상춘 시의회 부의장, 김영자, 이항진 시의원, 김문영 문화원장, 박영환 유족회장, 임창선 전 여주군수, 신현일 노인회장, 미국 상원의원 출신의 임용근 박사, 유족 및 종교단체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 살풀이, 추모시 낭송 등 식전행사에 이어 천송교회 이동순 목사, 여주성당 설종권 신부, 신륵사 청곡 스님, 원불교 여주교당 백명진 교무의 종교 추모식과 유족결의문, 분향 및 헌화가 이어졌다.


박영환 유족회장은 “지금 12곳의 민간인 희생자 발굴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두 번 다시 겪지 말아야 하는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 있다.”며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과 가족들의 피를 토하며 오열하는 뼈아픈 고통을 위로하기에는 미비하지만, 후손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남겨줄 증인으로 유해 발굴, 추모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희 시장은 “12만 여주시민을 대표해 민간인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와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쟁 중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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