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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차기 단체장 선거 벌써 관심 집중?

<橫說竪說>차기 단체장 선거 벌써 관심 집중?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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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6월13일에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어느 덧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누가 시장 후보로 나올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의 유력한 경쟁자로 원경희 시장과 이충우 누리플랜 고문이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출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김춘석 전 시장과 경기도청 공무원인 이모씨가 합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직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 않지만 2018년 선거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출마에 도전할 경우 6명에서 많게는 9명까지 후보자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요즘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여지없이 차기 단체장 후보를 묻는 질문이 부쩍 늘고 있다.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중간에 단체장 출마 예상자가 궁금해 누구인지 묻는 전화였다.


벌써 단체장 후보가 거론되는 이유는 지방선거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느 출마 예상자는 선거 조직을 만들고 있고 또 어느 출마 예상자는 지역의 선후배를 만나면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단체장 선거에 시민들의 관심이 벌써 쏠리면서 이미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 후보가 누구인지 보다 주민들이 공약을 만들어 후보자들이 매니페스토를 지킬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


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며 공약(公約)을 내세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약(空約)이 돼 버린다. 결국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에게 농락을 당했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후보자들도 유권자가 시간이 지나면 잊으니까 공약(空約)을 남발하고 책임지지 않고 있다.


선거는 유권자의 권리인 동시에 선택에 대한 책임이 뒤 따라야 한다. 책임 있는 행동을 위해서는 기호 몇 번 누가 아니고 우리가 제안한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유권자들이 권리를 찾는 작은 행동이 여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 먹고 살기 힘들고 하루 끼니를 걱정하던 시절 국밥으로 배를 채워주고 고무신을 쥐어주는 고무신 선거 시대는 지났다.


출마 예상자들은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공약으로 살기 좋은 여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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