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1일 토요일, 시청광장에서 제2회 홀리장터를 열었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제1회 홀리장터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제2회 홀리장터에도 더 다양한 판매자들이 접수, 회를 더할수록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풍성한 장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여름 같은 뜨거운 날씨에도 지난 회 참여자와 새로운 참여자들이 모여 직접 만들어온 음식과 담소를 나누고 정보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여주시 자원봉사센터, 여주시 간호사협회, 여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드림프로덕션 등에서 체험부스와 공연 봉사활동을 후원해 단순한 장터 이상의 교류의 장이 조성됐다.

특히, 여주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드림프로덕션은 약 2시간가량 밴드음악을 연주하며, 7080 노래를 선보여 장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카페 홀리장터를 개설하고 홍보, 접수, 안내해 총 30개팀이 접수, 판매에 참여했고, 사전접수를 못한 5팀은 당일접수로 판매에 참여했다.

홀리장터 참여자들이 납부한 일반셀러 참가비 5000원, 벼룩셀러 참가비 1000원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2016년도 홀리장터는 4~6월, 9~11월 매월 셋째주 토요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상반기 마지막 홀리장터는 네이버카페 홀리장터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장터이다.

우리말 홀리다와 영어 홀리데이를 동시 표기한 홀리장터는 ‘주말을 이용한 장터에 가족과 함께 빠지다’라는 의미로, 앞으로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써 여주의 새로운 이미지 메이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