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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4.13 총선 소통과 공감되는 선거 되길…

<기자의눈>4.13 총선 소통과 공감되는 선거 되길…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3.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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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금(부장)
요즘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서나 소통과 공감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이란 드라마가 열풍을 몰고 온 것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또, 영조와 그의 아들 사도세자 사이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을 그린 영화 ‘사도’는 허구와 과장된 면이 있지만 대화부족, 소통의 부재가 나은 참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오는 4월 13일은 여주양평을 위한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다. 후보들은 각자의 공약과 소신을 갖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24일과 2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과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후보자들과 주민들이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나 한사람이 나선다고 세상이 바뀔까하는 의구심은 이제 버리고 내가 선거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먼저 나선다면 작은 소통의 씨앗이 참여를 통해 크고 든든한 선거문화, 깨끗한 정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각 당별 공천과정에서 많은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어떤 후보가 유리하다.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는다 하는 것들이다.


일단 근거가 명확히 없는 소문들로 입에서 입을 통해 확대재생산 되는 것들이지만, 일부는 선거 때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거는 선거일뿐 우리 주민들끼리 분열해서는 안 된다. 선거 후 여러 가지 갈등으로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선거가 끝나면 어떤 후보를 도왔다는 이유로 비아냥거리고,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는 일도 있다.


선거를 통해 누구를 지지하고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생각과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안 볼 사이도 아니다. 일상에서 지역의 선후배로서 또는 친구나 직장동료로 함께 맡은 바 일을 충실히 해야 한다. 또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를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제 본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선거를 우리 모두의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들 간 페어플레이,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더욱 필요하다.


4월 13일 여주시민 모두가 선거에 참여해 지역의 참된 일꾼을 뽑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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