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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 내홍 겪나?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 내홍 겪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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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인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중단 후원회 명분 사라졌다.’
후원회 ‘여주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으로 문제없다’


뉴욕페스티벌 in 여주와 시민참여 행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가 정체성과 후원인 모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후원회 관계자와 후원인,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5일 여주시 발전을 위해 범시민 후원회가 발족하면서 후원회 정체성과 후원인 모집, 후원금 등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후원회는 비영리법인단체로 시민 및 출향인사, 기업체,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2억79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기간 중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등을 시작으로 7100여만 원을 후원했다.


그러나 처음 뉴욕페스티벌 in 여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하려 했지만, 선거법 위반 등의 문제 등으로 논란이 제기됐다. 문제가 일자 이들은 여주시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는 비영리 후원단체로 이천세무서에 등록했다.


후원회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를 위해 후원회를 결성할 경우 논란의 소지가 있어 이천세무서에 등록하기 전까지 후원회 모집을 중단했지만, 일부 후원인은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행사를 위해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업체에게 1000만 원 이상의 고액의 후원금을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여주시 인허가와 관련된 사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도 불이익 등을 우려해 후원했다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후원금도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5300여만 원이 모금됐지만, 누가 얼마나 후원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일고 있다. 후원회의 후원인 명단을 개인신상정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이런 문제로 결성 당시 일부에서는 후원 목적 행사가 중단돼 후원회를 다시 검토하거나 재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여주시가 뉴욕페스티벌 in 여주에 대한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등 문제가 되자 사실상 중단을 발표했기 때문에 명분이 사라졌다는 주장이다.


A후원단체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후원회를 알고 있다.”며 “축제가 중단된 만큼 회원들에게 명확한 해명과 앞으로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B후원업체는 “후원회의 요청으로 후원을 했지만, 운영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뉴욕페스티벌 in 여주가 중단된 상황에서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에 계속 후원해야 할지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후원회 관계자는 “당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축제를 돕기 위해 처음 후원회가 결성된 것은 맞지만, 선거법 등의 논란소지가 있어 여주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 등에 후원하는 단체로 이천세무서에 등록했다.”며 “일부 회원들에게 후원회 목적이 전달되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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