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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점동농협 지현우(62)조합장

초대석 점동농협 지현우(62)조합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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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농협 50년사 한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

 

   
 

“수매한 농민에게 쌀값 2%만 받고 다시 판매”
“신선도와 보관 문제 해결 조합원들에게 큰 인기”

“들녘경영체 운영하면 소득증대 기여 할 수 있어”
“조합원 고소득 위한 작물 개발에도 고민”

 

조합원의 편익증진과 각종 환원사업을 확대해 최고의 조합을 만들겠다는 점동농협 지현우 조합장은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또 36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배운 통찰력과 남다른 경영마인드로 점동농협 조합원은 물론 점동면 주민들이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바쁘게 보내는 지현우 조합장을 만나 그의 경영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조합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되어 가는데 소감은?


▶지난 2015년 3월 11일 열린 제1회 전국동시지방조합장선거에서 깨끗한 공명선거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점동면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점동농협 조합원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찾아 해결 할 수 있는 점동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 36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농업의 갈길을 고민하고 점동농협의 각종 사업을 도약시킬 생각이다. 농협의 주체는 조합원이고,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으로 생각하고 사업과 의사결정은 모두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지금은 국내시장의 저성장과 물가상승, 고용불안, 부동산 가격의 하락 등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시장경제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로 점동농협 임직원은 조합원, 지역주민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1등 점동농협 달성을 위한 열정과 창의력을 모든 사업에 접목시키겠다.


-점동농협만의 운영계획이 있다면?


▶지난 2015년 한해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농협사업 전이용으로 교육 사업비를 확대 지원해 특화 작물 생산판매(명품여주가지, 탐스레 복숭아, 참깨, 콜라비, 생강), 농기계임대와 영농회 출장수리, 무인헬기항공방제, 농약할인판매로 농가소득증대와 영농비 절감을 통해 실익지원에 힘썼으며, 하나로 마트 매출은 약 50억 원 판매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또, 신용사업의 예금 600억 원, 보장성보험확대로 총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출자금은 45억 원, 자기자본은 100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맵시창구 '고객만족우수사무소' 연체채권감축, 클린뱅크 인증에 힘입어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점동농협은 농민들이 농기계로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농기계를 수리해 주고 있다. 농민들에게 밥맛이 좋은 쌀을 제공하기 위해 일괄수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수매한 농민이 쌀을 구입할 경우 최소한의 도정료인 쌀값의 2%만 받고 농민들에게 되팔고 있다. 쌀을 집에 보관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벌레와 신선도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제도를 도입한 후 농민들에게 별도의 저장실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1년 연중 신선한 쌀을 제공하게 돼 농민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소득증대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콩 탈곡기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농민들이 기계를 구입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임대를 할 경우, 운용에 따른 인건비 등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됐던게 사실이다. 점동농협은 이같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엔 무상으로 조합원들에게 임대를 하려했지만, 회수율이 낮아 다른 조합원들의 불편이 뒤 따랐다. 하루 1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어 회수율도 좋고 조합원들도 적은 비용으로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농촌고령화와 쌀 소비의 감소로 논농사로는 현재 200평에서 나오는 소득이 1만5천원에 불과해 소득을 보장하기 어렵다. 몇 년 후에는 논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이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지금의 추세라면 적은 논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의 소득이 줄 것을 대비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논농사보다 손이 덜 가면서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들녘경영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들녘경영체 사업이란 공동영농 조직을 구성해 육묘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2016년에는 풍년농사를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비 할인(33%), 1일 방제능력이 30~50ha까지인 무인헬기는 인력대비 약10배의 효율성과 자재살포 가능, 농약살포 비용 3분의1 이상 감소, 농약중독이나 중금속 오염이 없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농민들의 건강까지 지키고 있다.


또, 농약, 영양제 할인판매(25%), 임대농기계 신규구입(못자리성형기), 특화작목개발보급(3200만 원), 선도 농업인육성사업비(3000만 원), 교육지원 사업비 확대지원, 탐스레 복숭아 선과장, 영농자재창고, 들녘경영체 볍씨발아시설, 육묘사업, 농산물가공시설용 대지구입 고정투자확대로 농업인조합원 실익지원, 편익시설사업 투자에 노력할 계획이다.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해 점동면 인구 6000명 증대 기반시설인 도서관 건립, 농어촌특별대학진학, 교육환경변화, 면 소재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계획개발사업, 흔암리 선사유적지 박물관 건립 등 지역사업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은 한마음 한 뜻으로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집을 짓듯 2016년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해 점동농협 50년사의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지현우 점동농협 조합장이 지난해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조합원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점동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동농협발전에 애쓰신 원로조합원과 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매년 지역 27개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지역의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초대해 점심식사와 국악공연, 트로트가수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지역의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보호를 다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조합원 자녀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것도 우리 농협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회성의 지원이 아니라 졸업할 때까지 일정액을 지원해 지역의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을 통한 지역의 봉사와 농촌사랑 봉사단의 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점동농협 직원들은 농번기에 일손이 모자란 농가를 위해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점동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하면서, 조합원과 주민들이 찾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촌 사랑을 직원들과 함께 몸으로 실천하고 솔선수범을 보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 전이용으로 조합원이 잘살고, 이로인해 행복이 넘쳐나는 우뚝선 점동농협을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


금년에도 풍년농사를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 대왕님표 여주쌀 판매, 탐스레 복숭아 공동선별 출하판매, 전국 가지 생산량의 3분의 1을 점유하는 명품 여주가지 공동출하판매, 점동농협의 특색작목인 콜라비 모종관리, 생산, 공동판매, 참깨수확판매 등 농산물 판매에 더욱 주력 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또, 육묘장과 탐스레 복숭아 선과장 신축에 필요한 사전 검토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계획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라며, 앞으로 점동농협이 최고의 농협, 건실한 농협, 소통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열심히 일 하겠다.


사진/방미정기자 yeoju5@hanmail.net

 

◆지현우 점동농협 조합장은?
▶1955년 출생
▶여주대학 토목과 졸업
▶(전)점동농협 상무
▶점동면 초·중·고 총동문회장
▶점동면 농촌지도자 회원
▶여주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여주문화원 이사
▶점동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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