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민)은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15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 입학식을 열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11일(월) 밝혔다.

늘해랑학교는 지난 11일(월)부터 2주간 유・초・중・고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계절학교 프로그램이다.

여주장애인복지관 위탁으로 진행돼 공예, 치어리딩, 합창, 수영, 볼링, 바리스타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템플스테이(신륵사), 문화적 수혜가 적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호두까기인형’뮤지컬 관람이나 ‘나무야 나무야’체험활동, 계절과 관련된 눈썰매장 등 학생들이 문화예술체험과 지역사회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특성화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주교육지원청 박형 교수학습과장은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하는 여주에서 세종대왕의 ‘살아가면서 즐거움을 느끼자는 생생지락’처럼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프로그램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늘해랑학교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이나 스포츠활동 같은 여럿이 함께 활동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