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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광역화장장 공동 건립 좌초

여주시 광역화장장 공동 건립 좌초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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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 2개 지자체 참여 건립 추진방안 검토

여주와 강원도 원주, 횡성군 등 3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려던 원주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에서 원주시가 여주시를 제외하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여주시와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 화장장 공동 건립 참여 안’이 여주시의회 제동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아, 원주시와 횡성군 2개 지자체의 참여만으로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여주시의회는 지난 7월 이 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지난 1일 열린 정례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아 공동 추진이 어려워지게 됐다. 여주시의회는 분담금 하향 조정과 화장장 내 봉안당의 여주시민 이용 등을 요구했지만, 원주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지난 7월 중 진행키로 했던 광역화장장 건립을 위한 여주와 원주, 횡성군 등 3자 공동 추진 협약이 여주의 공식적 동의가 없어 현재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여주시 관계자는 “시는 국·도비를 제외한 전체사업비 254억 원 중 인구수에 비례해 여주시가 부담키로 했던 58억(23%)을 낮추는 방안과 1만기 안장예정으로 건립중인 봉안당에 대해 지분율 비례사용, 토지·건물재산 공동등기 등과 관련해 원주시와 수차례 협의를 벌였으나, 원주시로부터 수용불가 입장만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1일부터 진행되는 제16차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광역화장장 공동 건립 추진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여주시의회의 참여 계획이 없다면 횡성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도 충분하다.”며 “여주시가 분담하기로 했던 사업비는 원주와 횡성에서 각각 분담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착공된 원주시 문막읍 사제리 일원에 건립되는 원주공동동화장장은 원주·여주·횡성군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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