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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님표 여주쌀 개선필요

대왕님표 여주쌀 개선필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5.07.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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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수매한 일부 쌀 균열 발생 등
농협, 일부 품종 퇴출, 건조벼 수매 안 키로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의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 관계자와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에서 재배되는 생산되는 일부 대왕님표 여주쌀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주쌀 전체 생산량 가운데 65%인 2만9000톤이 여주 지역 농협이 공동출자 운영하고 있는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수매, 가공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재고가 늘어 6만4000원에 팔리던 여주쌀을 5만9000원에, 지역 내 음식점이나, 공장 등 다량을 구입하는 곳에는 4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여주지역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쌀이 저가로 판매되고 있는 등 여주쌀 판매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처럼 여주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주쌀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쌀은 조생종인 금성 품종과 일부 농민들이 건조한 쌀로 나타났다.


특히 농민들이 건조해 수매한 일부 쌀은 출하를 빨리하기 위해 고열로 건조하면서 쌀이 익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쌀로 소비자들이 밥을 지으면 쌀에 균열이 생기고 미질이 저하되고 있다. 이런 소비자 불만이 발생하자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금성벼 대신 출하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은 히토메보레로 대처할 계획이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건조한 벼는 수매를 하지 않고 물벼를 수매해 품질의 표준화 할 방침이다. 또한 흥천, 강천, 북내에 있는 저온창고를 개선해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밥맛의 기준이 단백질과 아밀로산이 우수한 품종에 대해서는 새로운 브랜드로 차별화된 판매를 방식을 도입한다.


또 여주쌀 재배에 표준화된 매뉴얼 작업을 농민들에게 배포하고 G마크, GAP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심정보 대표이사는 “일부 농가에서 고열로 쌀을 건조해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해부터는 품질 개선을 위해 물벼만 수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품질이 떨어지는 조생종 벼인 금성을 퇴출하고 수확시기가 조금은 늦지만 품질이 좋은 히토메보레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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